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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케빈오 "♥공효진 곧 제 아내…소울메이트, 인생 최고의 친구"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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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국문·영문 2가지 글로 10월 결혼 발표

"제가 태어난 뉴욕서 예식…너그러운 양해를'

뉴스1

공효진=뉴스1 DB, 케빈오=케빈오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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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가수 케빈오(32)가 연인인 배우 공효진(42)과의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케빈오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문과 국문 두 개 버전의 글을 올렸다. 국문 버전 글에서 케빈오는 "한국어로 말씀드리는 게 예의겠지만 저에게 익숙한 영어로 말씀드리는 게 제 마음을 더 자연스럽게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 영어로 소식 전하는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 글에서 케빈오는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며 "그녀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가 되었다, 그리고 곧 저는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한다"며 공효진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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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오 결혼 발표 /케빈오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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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저희는 이번 가을에 제가 태어난 곳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려 한다"며 "대한민국에서 너무나 사랑을 받고 있는 여배우와 함께 하게 되어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 가족들과 어르신들이 계신 곳에서 식을 올리려 한다, 이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뉴욕 결혼식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제가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시고, 저에게 잊지 못할 순간들을 선물해 준 그리고 때로는 어두웠던 시간들조차 사랑과 헌신으로 함께 해 준 팬 여러분이 잇다는 게 저에게는 너무나 큰 행운이자 행복"이라며 "이에 보답하고자 요즘 새로운 곡들을 준비하고 있다, 곧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케빈오는 이날 결혼 발표문과 더불어 자신이 곡을 쓰고 공효진이 가사를 붙인 '너도 나도 잠든 새벽'이라는 곡의 악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공효진과 케빈오가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리는 사실이 알려졌다. 공효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은 이날 공식 자료를 내고 "공효진, 케빈오가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려 한다"고 발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10월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한다. 소속사 측은 "인생의 소중한 첫발을 내디딜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축복과 격려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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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오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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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오는 자신의 SNS 뿐 아니라 팬카페에 직접 쓴 손편지를 게시하기도 했다. 그는 손편지를 통해 "2년 전에 만난 그 사람과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알리며 "올 가을, 제가 태어난 곳에서 식을 올리기로 했습니다"라며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공효진과 케빈오의 열애 사실은 지난 3월 열린 손예진, 현빈의 결혼식에서 공효진이 부케를 받으면서 알려졌다. 부케를 받은 공효진이 열애 중이라는 소문이 퍼졌고, 상대가 가수 케빈오라는 내용의 보도가 나온 것. 이후 공효진은 지난 4월 케빈오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한편 공효진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2'로 데뷔해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톱배우로 자리잡았다.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2019년 KBS 연기대상을 받기도 했다.

공효진보다 열 살 연하인 케빈오는 1990년생 한국계 미국인 가수다. 2015년 진행된 Mnet '슈퍼스타K7' 우승자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2019년에는 JTBC '슈퍼밴드'에도 출연했다. 이후 음반 발표와 공연 개최 등을 통해 활발히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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