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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소유진 "송은이, ♥백종원과 소개팅할 뻔 했다더라"…사연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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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머니투데이

배우 소유진, 방송인 송은이./사진제공=MBC,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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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유진이 남편인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과 방송인 송은이가 소개팅할 뻔 했던 사연을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연극 '82년생 김지영'에 출연하는 배우 소유진, 김동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과의 결혼 생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소유진은 15살 연상의 백종원과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소유진은 부부 간의 애정 표현에 대해 "제가 좀 (애정 표현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제가 애교 있고 남편은 받아주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다만 백종원이 기념일은 잘 챙긴다며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에, 워낙 교육을 시켜놔더니 꽃배달을 꾸준히 해주더라"고 자랑했다.

이어 백종원이 아내 소유진 생일에 보낸 꽃 사진이 공개되자 "이건 제 거고, 엄마한테도 따로 제 생일날 (꽃을) 보냈더라. 이런 면은 고맙다"고 고마워 했다.

또한 소유진은 주말에 맛있는 요리를 해주는 남편이 있으니 좋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남편이) 음식을 자주 해준다. 주말에는 (집에) 중화 화구가 있어 자장면, 짬뽕을 해준다.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자장면, 짬뽕, 탕수육 이런 걸 딱 맛있을 때 먹고, 불맛이 나니까 좋더라"고 했다.

그러나 요리연구가인 남편 백종원 때문에 집에 냉장고가 10대 있는 것에는 나름의 고충이 있다고 했다.

소유진은 "남편이 요리해주는 건 부러울 만한데 냉장고가 10대인건 좋은 일 같지 않다"며 "(식재료) 관리를 제가 해야하고 조금만 못하면 무르고 곰팡이가 생긴다. (남편이) 그런 거에 예민해서 좋은 게 있으면 이런 고충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연구를 대용량으로 많이 하니 연구가 끝나면 남은 재료로 활용해야 하지 않나. (식재료를) 써야 하는데 그게 좀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소유진은 요리도 해주고 기념일을 잘 챙기는 다정한 남편 백종원을 두고 송은이와 경쟁할 뻔한 적이 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소유진은 "오늘 방송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나올 얘기"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소유진은 "저도 이걸 이번에 알았다. 저도 거기서('옥탑방의 문제아들' 녹화에서) 처음 들었다"며 "(남편 백종원과의) 소개팅이 (송은이에게) 들어왔었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정시아 씨가 저희 남편이 총각일 때 프로그램을 하나 같이 했는데 (송은이에게) '소개해드릴까요?'라고 했다더라. 그런데 결국엔 (송은이와 소개팅을) 안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처음 들은 얘기라 방송 보고 나서 남편에게 물어보려 한다"고 예고했다.

한편 송은이는 최근 진행된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백종원과 소개팅할 뻔한 사연을 전한 바 있다.

송은이는 "사실 백종원과 함께 프로그램을 했었던 정시아가 '같이 방송하는 셰프님이 너무 좋은 분'이라며 나에게 소개해주고 싶다더라"라며 "난 좋으니 그분(백종원)의 의사를 물어봐달라고 말했는데 이후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고 '웃픈'(웃기면서도 슬픈) 소개팅 비화를 밝혔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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