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타율 2할5푼 복귀' 김하성, 멀티 히트 활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컷뉴스

샌디에이고 김하성.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 연합뉴스메이저 리그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27)이 멀티 히트 활약을 펼치며 2주 만에 타율 2할5푼에 복귀했다.

김하성은 17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원정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팀은 3 대 4로 져 2연패를 안았다.

전날 마이애미전에서 무안타에 그치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한 김하성은 다시 타격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13일 워싱턴과 경기 이후 3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7리에서 2할5푼(364타수 91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지난 3일 콜로라도와 더블 헤더 1차전(2할5푼2리) 이후 2주 만에 타율 2할5푼을 회복했다.

첫 타석에서는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김하성은 2회초 1사 1, 2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0 대 2로 뒤진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후속 호르헤 알파로가 삼진 처리되며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는 4회말 닉 포르테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6회까지 0 대 3으로 끌려갔지만 7회초 김하성이 추격의 선봉에 섰다. 선두 타자로 나서 내야 안타를 쳤고, 1사에서 주릭슨 프로파의 우전 안타와 후안 소토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좌중간 싹쓸이 2루타가 터지자 김하성을 비롯한 루상의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곧바로 7회말 다시 1점 차 리드를 내줬다. 페이튼 버딕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마이애미가 4 대 3으로 앞서갔다.

김하성은 8회초 세 번째 출루에 성공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냈고, 브랜든 드루리의 중전 안타 때 3루까지 내달렸다. 하지만 프로파의 땅볼 때 1루 주자 드루리가 2루에서 아웃되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9회초 마지막 공격까지 추격에 실패한 샌디에이고는 마이애미에 3 대 4로 패배했다.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65승 54패를 기록, 내셔널 리그 서부 지구 2위를 유지했지만 승률은 5할5푼1리에서 5할4푼6리로 떨어졌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