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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재벌 3세' 이재운, 잔인한 폭력성 드러났다('미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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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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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미남당’에서 ‘최종 보스’이자 재벌 3세 차승원으로 열연 중인 배우 이재운이 위기에 처하자 잔인한 폭력성을 드러내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16, 17일 방송된 ‘미남당’ 15&16회에서는 최강그룹의 회장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택지개발을 빙자한 분양 사기를 계획했던 차승원(이재운 분)이 동생 차도원(권수현 분)을 비롯한 남한준(서인국 분), 한재희(오연서 분)의 수사로 인해 체포되었다.

분양 사기를 직접적으로 했다는 증거가 없어 차승원은 금방 풀려났지만, 차도원은 “과거의 죗값까지 치르게 할 것”이라 경고하면 ‘20년 전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그 사건은 차승원이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친구 현우의 목을 졸라 살해하자 임고모(정다은 분)가 자살로 위장했던 일을 가리켰다.

비밀을 알고 있던 임고모도 사라지고 검찰이 자신의 움직임을 주시해 비자금조차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차승원은 분노했다. 차승원이 구설수에 오른 것을 이유로 주주총회까지 회장 선출 투표를 미뤘고, 이에 차승원은 섬뜩한 표정과 함께 볼펜을 딸깍거리는 움직임으로 공포심을 더했다. 결국 차승원은 볼펜으로 비서를 찌르는 잔인함을 보여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는 20년 전, 살인사건의 진범은 차승원의 동생 차도원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또한, 남한준과 한재희가 쫓고 있는 연쇄 살인범 고풀이의 정체도 차도원이었고, 수사가 좁혀오자 차도원은 진실을 아는 가정교사와 임고모까지 모두 살해했다. 궁지에 몰리며 친구를 살해했다는 누명도 안고 살아온 차승원이 어떤 전개를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 ‘미남당’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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