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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블랙핑크 컴백 맞아 서울-뉴욕-방콕에 핑크빛 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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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오는 19일 선공개곡 '핑크 베놈'을 발표하는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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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선공개곡 '핑크 베놈'을 발표하는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여성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컴백을 맞아 전 세계 주요 도시가 핑크빛으로 물든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가 정규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 발매를 전후로 세계 주요 도시 랜드마크를 핑크빛으로 물들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 '라이트 업 더 핑크'(Light Up The Pink)는 각국을 대표하는 명소에 분홍색 조명을 켜는 것으로 오는 18일 저녁 8시 한국 N서울타워(남산타워)에서 시작해 일본 도쿄타워,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 브리지, 로스앤젤레스(LA) 산타모니카 관람차로 이어진다. 중국 상하이 백옥란 광장과 태국 최대 번화가인 센트럴월드에도 분홍빛 조명이 빛날 예정이다.

음악 팬들뿐 아니라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는 게 YG 측 설명이다. 그러면서 "'라이트 업 더 핑크' 캠페인이 진행되는 각 랜드마크 방문 인증 이벤트도 계획됐다. 블랙핑크를 사랑해주시는 팬들은 물론 모든 이의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0시 블랙핑크의 각종 공식 소셜미디어에는 선공개곡 '핑크 베놈'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24초 분량의 이번 영상에는 휘몰아치는 모래바람, 거대한 시계추가 등장하고 거문고를 연주하는 손과 검은 천을 두른 인물들이 번갈아 나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YG엔터테인먼트 사상 최고 제작비가 투입된 '핑크 베놈' 뮤직비디오는 티저 영상만으로 조회수 1천만 회를 돌파했다. 오후 1시 35분 기준 조회수는 1099만 8295회에 이른다. 공개 13시간 만이다.

블랙핑크의 선공개곡 '핑크 베놈'은 19일 오후 1시(미국 동부 기준 0시)에 발매되며,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는 9월 16일 발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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