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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방출 신세' 레길론, 아탈란타행 점화..."유심히 지켜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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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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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탈란타가 세르히오 레길론 영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탈리아 '투토 아탈란타'는 17일(한국시간) "아탈란타는 토트넘 훗스퍼의 레길론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레길론의 프로필은 아탈란타 보드진의 리스트에 올랐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 레길론은 세비야 임대로 가치를 발산했다. 2019-20시즌 세비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할 때 일원이었고, 해당 시즌 38경기(3,055분)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레알에서는 자리가 없었지만, 레길론은 라리가 정상급 풀백으로 평가됐다. 사이드라인에서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재능이 눈에 띄었다. 이에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게 됐고 2020년 3,000만 유로(약 400억 원)에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무난했다. 자신의 장점인 공격 가담을 통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데뷔 시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경기 포함 공식전 36경기(2,786분)를 소화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문제가 생겼다. 기복이 심한 플레이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눈에서 벗어났다. 더불어 시즌 막판에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중요한 순간에 이탈하고 말았다.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반 페리시치까지 오면서 레길론은 방출 자원으로 분류됐다. 프리시즌을 함께 하지 않았고, 훈련도 별도로 하며 이적 팀을 찾고 있다.

레길론은 친정팀 세비야 등 여러 구단과 연결됐다. 하지만 최근엔 상당히 잠잠했다. 그러다 이번에 아탈란타행이 점화된 것. 아탈란타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8위를 기록하며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좌측 윙백 보강을 노리면서 레길론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루슬란 말리노브스키와 스왑딜 될 것이란 시선이 있다. 토트넘은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을 원했고 니콜로 자니올로, 제임스 메디슨을 노렸다가 실패한 바 있다. 그러다 이번에 아탈란타의 말리노브스키 영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투토 아탈란타'는 별개의 딜로 봤다. "레길론에 관한 관심과 영입 승인은 말리노브스키와 관련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아탈란타가 두려워하는 것은 레길론의 주급이다. 레길론의 현 주급은 아탈란타의 상한선을 뛰어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토트넘과 아탈란타는 지난해 크리스티안 로메로,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계약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도 손을 잡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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