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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급해도 분간한다'...맨유, 선 넘는 요구에 라비오 '영입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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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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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드리앙 라비오 영입을 포기했다. 선 넘는 요구를 받아들일 생각은 없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7일(한국시간) "라비오의 맨유 이적은 현실 가능성이 매우 낮다. 구단 간에는 전반적인 합의를 봤으나, 개인 조건에서 실패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거래는 중지됐다. 라비오 에이전트이자 어머니인 베로니크는 높은 수준을 요구했다"면서 "맨유는 그들의 예산을 다른 엘리트 선수를 영입하는 데 사용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맨유의 문제는 3선이다. 시즌 시작을 앞두고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 등 3선 미드필더 자원 중 일부가 팀을 떠났다. 이에 프렌키 더 용을 영입하고자 했으나 지금까지 성사하지 못했고, 가능성도 높지 않아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새로운 선수를 물색했다. 이윽고 유벤투스 소속의 라비오를 낙점했다. 외부적인 평가는 좋지 못했다. 활용도가 높고 다양한 능력을 갖추긴 했지만, 최근 경기력이 좋지 못하고 주 포지션이 3선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적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마땅한 매물이 없었고, 맨유는 라비오 영입을 계속해서 추진했다. 구단 간 합의도 어느 정도 큰 틀에서 마무리 지어 개인 조건만 남겨두게 됐다.

그러나 베로니크의 선 넘는 요구로 딜은 박살났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정통한 니콜로 스키라는 같은 날 맨유와 베로니크의 협상 조건을 공개했다. 맨유는 연봉 700만 유로(약 93억 원)에 보너스를 내밀었으나 라비오 측은 900만 유로(약 120억 원)에 보너스를 원했다. 더불어 에이전트 수수료로 1,000만 유로(약 133억 원)를 요구했다.

연봉 700만 유로를 주급으로 환산하면 약 1억 7,800만 원이다. 900만 유로는 약 2억 3,000만 원이다.

맨유는 유벤투스에 라비오 이적료로 1,750만 유로(약 233억 원)를 제공할 예정이었다. FA가 아닌 선수를 커미션 1,000만 유로까지 지불하며 데려올 필요는 없었고, 연봉에서도 격차가 컸다. 이에 맨유는 협상을 중단하고 돌아섰다.

이제 원점이다. 맨유는 3선 영입을 위해 다시 움직여야 한다. '디 애슬래틱'은 "맨유는 이적시장 문이 닫히기 전에 엘리트 선수를 영입할 수 있으리란 확신이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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