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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북 접경지 방역 수준 '최대' 유지…"개성에선 마스크 착용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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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승리' 선언에도 접경지, 국경의 방역 수준은 "강도 높게"

뉴스1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일대. 2021.9.2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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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승리'를 선언한 뒤에도 접경지에서의 방역 기조는 계속 '최대'로 유지하는 모양새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개성시에서 방역 장벽을 철통같이 견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개성에서의 방역 상황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개성에서는 북한이 외부에서 유입됐다고 지칭하는 '색다른 물건'에 대한 감시 및 신고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발견 시 즉각 방역규정에 따라 수거해 소각, 매몰 처리하고 있다.

또 '전연(전방)' 지대의 특성에 맞게 마스크 착용과 소독사업이 의무적으로 이행되고 있다고 한다.

북한은 지난 10일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방역 승리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12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처음 공표한 뒤 진행해 온 '최대비상방역체계'를 '정상방역체계'로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방역학적 거리두기, 상업, 급양 및 편의봉사 시설들의 운영시간 제한 조치를 해제하고 각종 국가적 답사와 참관 및 휴양과 요양, 관광 등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으나, 전연(전방)과 국경 지역의 시, 군의 경우 이 조치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남한에서 유입된 '색다른 물건' 때문에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민간단체가 북한으로 날리는 대북 전단(삐라)과 물품을 지칭하는 것이다.

북한은 개성의 경우 군사분계선에서 멀지 않아 경기도 일대에서 민간단체들이 날리는 대북전단 등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시 안의 비상방역부문에서는 대 중속에 방역의식을 더욱 공고히 하고 방역준수 기풍을 심화시키기 위한 선전전, 사상전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호담당의사, 위생열성 일꾼들은 계절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들에 대한 위생상식을 구체적으로 알려줘 주민들이 각종 질병들을 미리 막기 위한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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