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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이브 선착' 고우석, LG 첫 40세이브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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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잠실 삼성전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0세이브

연합뉴스

삼진으로 경기 끝내는 고우석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초 LG 고우석이 삼성 오선진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하고 있다. 2022.8.16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6-3으로 앞선 16일 잠실 경기에서 9회 고우석(24)은 어김없이 팀 승리를 지키기 위해 마운드에 섰다.

첫 타자 강한울에게 몸쪽 낮은 시속 155㎞ 강속구를 던졌다가 안타를 맞았지만, 이어진 3명의 타자는 뜬공 2개와 삼진으로 간단하게 요리하고 세이브를 수확했다.

2022시즌 KBO리그에 첫 30세이브 투수가 탄생한 순간이다.

고우석은 올 시즌 44경기, 팀이 치른 경기를 기준으로 하면 101경기 만에 2승 2패 평균자책점 1.90의 성적으로 3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리그 세이브 2위 KIA 타이거즈 정해영(25세이브)이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3위인 kt wiz 김재윤(22세이브)과도 적지 않게 격차가 벌어진 상황이라 데뷔 첫 구원왕이 눈앞이다.

경기 후 고우석은 개인 기록보다 팀이 승리로 한 주를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그는 "경기 전 주장 (오)지환 선배가 '중요한 한 주인 건 맞지만, 긴장보다는 재밌게 하자'고 말했는데 덕분에 가볍게 한 주를 시작할 것 같다"고 했다.

야구장에서 나오는 수많은 기록이 그런 것처럼, 세이브도 동료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한 기록이다.

연합뉴스

고우석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세이브를 기록한 뒤 인터뷰하고 있다. 2022.5.21. cycle@yna.co.kr


24세의 나이에 벌써 통산 112번이나 뒷문을 지키며 이를 몸으로 체득한 고우석은 "(유)강남이 형, (허)도환이 형까지 좋은 포수 리드와 뒤에서 든든히 지켜주는 모든 야수 형들에게 고맙다"고 30세이브의 공을 돌렸다.

이제 고우석은 KBO리그 통산 7번(오승환 4번, 정명원·진필중·손승락 각각 1번)밖에 안 나온 시즌 40세이브에 도전한다.

팀이 41경기를 남겨둔 상황이라 지금 페이스라면 얼마든지 달성할 수 있다.

시즌 40세이브는 KBO리그 1대 '대표 소방수'이자 LG 레전드인 김용수조차 밟지 못한 고지다.

게다가 고우석은 오승환이 보유한 최연소 40세이브까지 넘본다.

2006년 오승환은 24세 1개월 26일에 해당 기록을 세웠는데, 고우석은 올해 10월 1일까지만 40세이브를 채우면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해가 저문 뒤에는 가을 향기가 물씬 풍기기 시작할 때 30세이브를 밟은 고우석은 "가을야구를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던진다. 후반부에도 마지막까지 팀이 이기도록 던지겠다"고 40세이브를 겨냥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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