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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져가던 특급 유망주 전진우, 멀티골로 부활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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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성남FC전 멀티골로 위기에 빠진 수원 삼성을 구한 공격수 전진우(23)가 프로축구 K리그1 라운드 MVP를 손에 쥐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전진우를 28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당시 경기에서 전진우는 후반 19분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돌파한 뒤 왼발 슛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35분엔 마나부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제치고 추가 골을 기록했다. 전진우의 활약 속 수원은 4-1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골로 리그 최악 공격력에 허덕였던 수원이 오랜만에 만든 시원한 승리다. 수원이 한 경기에서 4골을 넣은 것은 지난해 5월 광주FC와 경기 이후 약 15개월 만이다. 무엇보다 강등권팀과 외나무 다리 승부에서 승리하며 10위로 한숨을 돌릴수 있게된 것이 무엇보다 반가웠다.

세계일보

수원 삼성 공격수 전진우(왼쪽)가 지난 14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 2022 K리그1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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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우는 축구팬들에게는 전세진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선수다. 연령별대표팀에서 꾸준히 핵심 역할을 맡으며 특급 유망주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부진 속에 서서히 잊혀져갔고, 이에 새로운 출발을 위해 올해 초 개명까지 선택했다. 이후 지난 5월 성남과 12라운드에서 무려 4년만에 리그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알렸고, 이후 꾸준히 공격진에 중용되며 두 골을 더 터뜨렸다. 여기에 시즌 마수걸이골의 좋은 기억이 남아있던 성남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시즌 득점을 5골까지 늘렸다.

라운드 MVP 전진우는 당연하게도 바코(울산), 에르난데스(인천)와 더불어 28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윤빛가람, 김주공(이상 제주), 팔로세비치(서울)가, 수비수로는 이기제, 고명석(이상 수원), 김광석(인천), 박민규(수원FC)가 포함됐다. 골키퍼 자리는 조현우(울산)가 가져갔다.

13일 홈 경기에서 마틴 아담, 아마노, 바코, 레오나르도 등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포에 힘입어 대구FC를 4-0으로 완파한 울산 현대는 베스트 팀을 차지했고, 이 경기가 베스트 매치에도 올랐다.

K리그2에서는 14일 충남아산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44분 역전 결승 골로 대전의 2-1 승리에 이끈 윌리안이 32라운드 MVP의 영예를 안았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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