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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특징주] 쌍방울, ‘횡령혐의’ 전·현직 회장 체포영장에 역대 최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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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쌍방울 로고. /쌍방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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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이 역대 최저가 수준으로 떨어졌다.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전·현직 회장에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됐다.

17일 쌍방울은 오전 9시 55분 기준 전날보다 32원(6%) 하락한 501원에 거래됐다. 개장 직후 주가는 475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저가이기도 하다.

앞서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전날 해외에 체류중인 쌍방울 그룹 김모 전 회장과 양모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최근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횡령 규모는 수백억원대로 추정됐다.

검찰은 발부된 체포영장을 토대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를 통해 이들 회장의 여권 무효화 신청도 함께 고려 중이다.

정현진 기자(chungh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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