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KT-LG전자 손잡고 '서비스 로봇' 사업 확대 나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머니투데이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LG 클로이 서브봇(서랍형), LG 클로이 UV-C봇, LG 클로이 가이드봇, LG 클로이 서브봇(선반형)./사진=LG전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T는 LG전자와 손잡고 차세대 서비스 로봇 연구개발 및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KT와 LG전자는 서울 강서구에 있는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 서비스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LG전자의 로봇 제조 역량과 KT의 서비스 분야 역량의 결합으로 신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또 차세대 로봇 연구개발을 위한 협력체계 마련, 국내 서비스로봇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플랫폼 구축, 정부의 로봇 과제에 대한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KT는 2019년 12월 'AI(인공지능) 호텔로봇'을 시작으로 식음료 '배달로봇', 고령층 돌봄서비스용 'AI 케어로봇',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로봇' 등을 선보였다.

LG전자는 2017년 인천국제공항에서 'LG 클로이 가이드봇'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LG 클로이 서브봇' 2종, 'LG 클로이 바리스타봇', 자율주행 기반 차세대 물류 로봇 'LG 클로이 캐리봇'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LG 클로이 로봇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KT는 앞으로 LG전자가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로봇들을 신속히 고객 생활 속으로 전파하고, 축적된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로봇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추진하는 한편 국내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한다는 목표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생활가전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 LG전자와 130년 역사의 국민기업 KT 간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로봇이 고객의 일상생활에 더 쉽게 다가가고 국내 로봇산업도 한 단계 도약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이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LG전자의 맞춤형 로봇 솔루션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