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KT 손잡고 서비스 로봇 사업 확대

17일 KT와 서비스 로봇 신사업 발굴 및 차세대 로봇 개발 업무협약 체결

LG전자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한 로봇 솔루션 지속 확대할 것"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LG 클로이 서브봇(서랍형)과 LG 클로이 UV-C봇, LG 클로이 가이드봇, LG 클로이 서브봇(선반형) 사진 [출처=LG전자]

[아시아경제 김평화 기자] LG전자가 KT와 국내 서비스 로봇 사업 확대에 나선다. 양사의 로봇 관련 기술을 접목, LG전자의 로봇 솔루션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로봇 판매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17일 LG전자는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KT와 국내 서비스 로봇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에는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앞으로 ▲로봇 제조, 서비스 분야 역량을 결합해 신사업 기회 발굴 확대 ▲차세대 로봇 연구·개발(R&D)을 위한 협력 체제 구축 ▲국내 서비스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 및 정부 로봇 과제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LG전자는 ▲자율주행 ▲센서 ▲인공지능(AI) ▲카메라 등 로봇 솔루션 관련 기술 역량을 보유한 곳이다. KT가 보유한 통신·네트워크 기술력과 안내, 배송, 서빙 등 다양한 로봇 사업 운영 노하우에 자사의 기술을 접목, LG전자 로봇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장 본부장은 “이번 협업으로 많은 고객이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한 LG전자의 맞춤형 로봇 솔루션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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