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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차선책’ 영입 마저 실패…더 용 포기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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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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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계약이 불발됐다.

영국 매체 ‘BBC’는 1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드리앙 라비오(27) 영입 시도는 실패했다. 유벤투스와 이적료 합의를 마쳤지만, 개인 협상에서 큰 격차를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52) 신임 감독과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과거 맨유의 명성을 되찾으려 애썼다. 폴 포그바(29), 제시 린가드(29), 에딘손 카바니(34) 등 선수 13명을 과감히 내쳤다.

본격적인 선수 보강에 돌입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FC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랭키 더 용(25)을 최우선 영입 목표로 점찍었다. 아약스 시절 전술 핵심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2018-19시즌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아약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이적시장은 맨유의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몇 달째 더 용 영입에 진전이 없었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직접 더 용을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심지어 더 용도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이 어긋나자 크게 흔들렸다. 텐 하흐 감독은 부임 후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1-2로 졌다. 이어진 브렌트포드와 2라운드에서는 0-4로 대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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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시장에 데려온 선수들은 불협화음을 냈다.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 제자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는 현지 매체의 혹평을 받았다. 크리스티안 에릭센(30)도 겉도는 모습이었다. 타이럴 말라시아(21)는 출전 시간이 부족했다.

급한 불을 끄려 애썼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더 용 영입 실패를 대비하고 있다. 유벤투스의 라비오를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차선책마저 깨졌다. ‘BBC’는 “맨유의 라비오 영입 계획은 불발됐다. 선수와 구단이 생각하는 급여 차이가 너무 컸다”라며 “맨유는 다른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와중에 고집은 계속됐다. 매체는 “맨유는 여전히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더 용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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