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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애플, 아이폰 5W 충전 어댑터 단종 수순?…일부 국가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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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IT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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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 /사진=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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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의 5W(와트) USB 충전 어댑터를 단종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BGR에 따르면 최근 애플은 일본에서 5W USB 충전 어댑터 판매를 중단했다. 또 한국을 비롯한 중국,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도 5W USB 충전 어댑터가 매진된 상태다.

다만 미국과 영국, 캐나다, 브라질 등 일부 국가에서는 5W USB 충전 어댑터가 판매되고 있다. 이들 국가에선 5W USB 충전 어댑터를 온라인에서 구매하거나 애플스토어에서 19달러(약 2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5W USB 충전 어댑터는 그간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할 때마다 기본적으로 제공하던 충전기였다. 하지만 애플은 2020년 아이폰12 시리즈부터 환경문제 등의 이유로 기본 구성품에서 충전용 어댑터와 유선 이어폰을 제외했다. 이후 생산되는 구형 아이폰에도 같은 조건을 달았다.

기본 구성품에서 5W USB 충전 어댑터를 뺀 애플은 같은 해 20W 충전 어댑터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20W 충전 어댑터는 아이폰8 이후 시리즈부터 충전할 수 있다.

BGR은 "5W USB 충전 어댑터 단종에 대해 애플은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내달 아이폰14를 공개할 때 관련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아이폰을 가지고 있든 20W 어댑터 대신 5W를 사는 것은 의미 없다"며 "전원 어댑터를 구입하려면 20W를 구입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은 내달 중 아이폰14를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아이폰14 시리즈는 △아이폰14 △아이폰14 맥스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맥스 총 4종으로 노치 디자인 대신 펀치홀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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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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