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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밍·폭행·절도’ 범죄자 전락한 DC코믹스 히어로…“정신치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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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폭행 혐의 잇따라 기소…피해자들에 사과 성명 발표

헤럴드경제

할리우드 스타 에즈라 밀러(30)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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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범죄자로 전락한 미국 할리우드 스타배우 에즈라 밀러가 16일(현지시간) 정신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밀러는 최근 적발된 절도와 폭행 사건 등과 관련해 이날 사과 성명을 내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극심한 위기의 시간을 보내면서 내가 복잡한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치료를 시작했다"며 "나의 과거 행동 때문에 불안해하고 화가 난 모든 사람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밀러는 지난 5월 버몬트주의 한 주택에 몰래 침입해 빈집에 있던 술 여러 병을 마시는 기행을 저질렀고, 경찰은 이달 초 밀러를 절도 혐의로 기소했다. 그는 이 사건으로 내달 법원에서 형사 재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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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에즈라 밀러(30)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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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올 4월에도 논란이 불거졌다. 밀러가 하와이주 하와이섬의 한 주택에서 열린 모임에서 20대 여성에게 의자를 던져 이마가 약 0.5인치(1.3㎝) 찢어졌다. 이 사건으로 그는 경찰에 폭행 혐의로 다시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최근에는 미성년자와 여성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그루밍(성적 착취를 목적으로 한 길들이기 행위) 범죄와 폭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잇따라 불거졌다.

밀러는 워너브러더스의 DC코믹스 히어로 캐릭터 ‘플래시’로 유명세를 탔다. 그는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저스티스 리그’ 등에서 플래시 역으로 열연했다.

업계는 밀러가 단독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 ‘플래시’가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지만, 배우의 법적 문제로 인해 이 영화가 제대로 개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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