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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고딩엄빠2' 최연소 중딩엄마, 중2에 첫째 임신→4남매..큰아들 상처 품고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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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천윤혜기자]‘최연소 중딩엄마’ 강효민이 열여섯 살에 낳은 첫째 아들의 상처를 품으며 새 출발을 다짐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11회에서는 ‘중딩엄마’ 강효민이 첫 출연해, 4남매를 낳아 키우게 된 파란만장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의 주인공이자 16세에 첫 아이를 낳은 ‘중딩엄마’ 강효민의 사연이 재연 드라마 형식으로 펼쳐졌다. 중2 시절, 강효민은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학교 밖으로 맴돌았고 그러다 알게 된 남자친구와 교제해 임신을 했다. 하지만 남자친구의 잦은 외도로 결국 헤어졌으며, 16세에 첫 아이를 낳았다. 당시 강효민의 친정엄마도 같은 시기에 늦둥이를 임신해, 강효민의 남동생과 첫째 아들은 동갑내기였다. 얼마지 않아 육아에 지친 강효민은 충동적으로 가출을 했고,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났다. 그런데 이 남자친구도 스토커 같은 성격을 보여 이별하게 됐다. 문제는 강효민이 둘째를 임신한 줄 전혀 모르다, 막달에 가서야 화장실에서 아이를 출산한 것. 우여곡절 끝 두 아이 엄마가 된 강효민은 이후 마음을 다잡고 육아에 전념했지만 첫째 아이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알게 된 ‘남사친’으로부터 14번의 고백을 받게 됐다.

강효민은 14번 고백한 ‘남사친’에 대해 “작년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고 강효민과 남편 김상혁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상혁은 이른 아침 눈을 뜨자마자, 일터인 닭공장으로 바로 출근했다. 강효민도 일어나 분주하게 네 아이들의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그러던 중, 열 살인 첫째 아들 강진석이 엄마를 도와, 둘째 강진수, 셋째 지율이, 생후 9개월인 막내 하율이를 챙기는 의젓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며칠 뒤, 강효민은 초복을 맞아 4남매와 함께 친정을 방문했다. 친정엄마는 초복용 닭볶음탕을 만들어 딸에게 건네 ‘사위사랑’을 보여줬다. 하지만 김상혁은 ‘장모님표 닭볶음탕’을 먹기 힘들어했다. 닭공장에서 일하기 때문에 닭 요리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던 것. 결국 두 사람은 ‘닭볶음탕’ 때문에 부부싸움을 했다. 김상혁은 첫째 진석이에게 “집에서 뛰어다니지 말라”고 혼을 내기도.

강효민은 부부싸움으로 위축된 진석이의 마음을 풀어주고자, 단 둘이 숲속 놀이터로 갔다. 진석이와 놀이터에서 오붓한 데이트를 하던 강효민은 “엄마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며 친부의 존재를 묻는 아들의 모습에 당혹스러워 했다. 하지만 이내 ‘친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줬고 진석이는 “엄마든, 아빠든 화가 나면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며 “기분이 안 좋으면 둘 다 자신의 의견을 말로 했으면 좋겠다”라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예능 MBN ‘고딩엄빠2’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MBN ‘고딩엄빠2’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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