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타이완 문제를 둘러싸고 중국과 갈등이 고조되던 이달 초 연기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미 공군은 현지시각 16일 새벽 0시 49분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시험용 대기권 재진입체를 장착한 비무장 ICBM, 미니트맨-3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군은 성명에서 이번 발사는 미국의 핵 준비태세를 입증하고 핵 억지력의 치명성과 효력에 대한 확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니트맨-3은 사거리 9천 600km, 시속 2만4천km에 달하는 미 핵전력의 핵심 가운데 하나로, 애초 이달 초 시험 발사하려 했지만, 펠로시 하원의장 타이완 방문 이후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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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타이완 문제를 둘러싸고 중국과 갈등이 고조되던 이달 초 연기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미 공군은 현지시각 16일 새벽 0시 49분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시험용 대기권 재진입체를 장착한 비무장 ICBM, 미니트맨-3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군은 성명에서 이번 발사는 미국의 핵 준비태세를 입증하고 핵 억지력의 치명성과 효력에 대한 확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