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기아 EV6, 유럽 비교평가서 폴크스바겐 ID.5 GTX 제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이오닉5·제네시스 GV60 이어

주행성능 등 5개 항목서 우위

“충전기술은 한세대 앞서” 호평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 등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들이 유럽 전문지 비교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는 최근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EV6에 폴크스바겐의 신형 전기차 ID.5 GTX보다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꼽히는 아우토 빌트는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이번 비교 평가는 두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보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EV6는 보디,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친환경성, 경제성 등 5개 항목에서 앞서며 총점 577점을 받아 ID.5 GTX(570점)를 제쳤다. 특히 EV6는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파워트레인 항목 가운데 가속성능, 반응성, 충전, 전비 효율 등에서 우위를 점했다.

아우토 빌트는 “EV6의 800V 충전 기술은 이미 한 세대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사용하는 전기차들은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르트와 아우토 차이퉁 등의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아이오닉5는 폴크스바겐 ID.4 GTX와 ID.5, 아우디 Q4 e-트론 등 폴크스바겐그룹의 전기차 플랫폼 MEB 기반의 전기차와의 비교 테스트에서 모두 승리했다. 제네시스 GV60는 ID.5 GTX, 볼보 C40 리차지와의 비교평가에서 ID.5 GTX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