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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故 변중석 여사 15주기…범현대가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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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인 고 변중석 여사 15주기를 맞아 범(汎)현대 일가가 한자리에 자리했다.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택에 변 여사의 15주기를 하루 앞둔 16일 현대가 일가는 오후 5시 30분 경에 모습을 보였다. 이날 현대가 일가는 코로나19 방역준수를 위해 시간차를 두고 도착했다. 범현대가 여성들은 모두 옥색 한복차림에 올린 머리를 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5시 35분께 한복차림의 부인 정지선 여사와 검은 원피스를 입은 둘째 딸과 함께 가장 먼저 모습을 보였다. 30분 뒤 정 회장은 가족과 함께 차를 타고 자택을 벗어났다.

10분 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부인과 함께 자택에 들어갔다. 정 이사장은 입장 전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며 호응했다.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은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입장했다.

정성이 이노션 고문은 흰색블라우스에 검은바지 차림으로 모습을 보였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은 옥색 한복을 입은 부인과 함께 입장했다.

오후 6시 경에는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과 부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아들과 함께 카니발 차량을 타고 등장했다. 노 전 아나운서는 옥색 한복을 입고 검은색 작은 핸드백을 든 차림이었다. 이어 오후 6시 20분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청운동 자택을 찾았다. 이 밖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도 청운동을 방문했다.

범현대가가 모인 것은 정주영 명예회장의 21주기를 맞아 추모행사를 연 지난 3월 20일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그동안 범현대가는 3월 정주영 명예회장과 8월 변 여사의 기일 등 1년에 두 번씩 모였다.

한편 청운동 자택은 정주영 명예회장이 생전에 지내던 곳으로 현대가는 2015년 변 여사의 8주기부터 제사 장소를 청운동에서 한남동 정몽구 명예회장의 자택으로 옮겼다. 이후 2019년 3월 청운동 주택 소유권이 정몽구 명예회장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으로 변경되면서 다시 청운동에서 모이고 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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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김상우 기자 ksw@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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