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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같이 삽시다' 김소현, 손준호와 러브스토리 공개…자매들에 폭풍영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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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KBS2 '같이 삽시다' 방송캡쳐



김소현이 손준호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자매들이 뮤지컬 배우 김소현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청이 아침부터 반찬들을 잔뜩 만들었다. 이경진은 "누구 오는데 이렇게 신경을 많이 쓰지?"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혜은이는 "오늘 내가 초대했는데 청이한테 요리를 해달라고 했다. 뮤지컬 배우다. 우리는 금남의 집이니까 여자. 나 남자 싫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초대 손님의 정체를 들은 박원숙은 "너무 좋아. 인형 같아. 신랑도 예쁘잖아"라며 기대했다.

이어 오늘의 손님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도착했다. 박원숙은 "이렇게 작은지 몰랐다. 아기 같아. 경진이보다 작아?"라며 놀랐고, 이경진도 "굉장히 크게 봤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소현은 "제가 그래서 공연할 때도 10cm 이상을 신는다"라고 설명했다. 김소현이 김청의 반찬들을 먹고 맛있다며 폭풍 리액션을 했다. 이에 박원숙은 "공통적인게 있다. 예쁜 사람들은 아무거나 잘 먹어"라며 흐뭇하게 바라봤다.

결혼 11년차인 김소현은 "서른일곱에 결혼했다.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셔서 선도 엄청 많이 보고 소개팅도 엄청 할 때인데 오페라의 유령을 하고 있었을 때다. 그때 남편이 대학을 졸업하고 뒤늦게 합류한거다. 저한테 적극적으로 하길래 처음에는 너무 귀여웠다. 어느순간 남자로 다가오길래 제가 저를 우습게 본다고 생각했다"라며 손준호와 연애 스토리를 이야기했다.

김소현은 "신혼여행가서 처음 싸웠다. 몰디브로 갔는데 저는 유럽 여행을 못 가봐서 배낭여행을 너무 가고 싶었는데 남편이 신혼여행이 아니면 몰디브를 갈수가 없다고 해서 가게 됐다. 저는 가만히 있는 걸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너무 답답하다고 했는데 그 영화중에 약간 야시꾸리한 영화를 받아 왔더라고요. 화가 나더라. 삐져서 나가서 앉아있었는데 3시간이 지나도 안 나오더라. 들어가서 처음으로 화를 냈더니 웃으면서 지금 내가 나가면 싸울 때마다 가출할까봐 안 나갔다고 하는데 벌써 내가 잡혔구나 그런 생각이 들면서, 그래서 집을 못 나간다"라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김청의 "가장 기억에 남는 실수는 없었나?"라는 질문에 김소현은 "너무 많다. 드레스 뒤에가 터져서 티 안나게 게걸음으로 나왔다. 얼마 전에 '마리앙투아네트'를 하는데 가발이 8개다. 너무 격하게 하다가 가발이 벗겨진거다. 이런 경우는 진짜 처음인거다. 하필 저 혼자 있는 장면이다. 고통스럽게 가발을 쓰긴 했다.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였다"라고 고백했다.

박원숙은 "소현을 위해서 감추고 아껴뒀던 장소다"라며 김소현을 데리고 외출에 나섰다. 혜은이는 "여기오니까 뭔가 칵테일이나 주스를 마셔야 될 거 같아"라며 "정말 지극히 복 없는 제가 제안을 합니다. 복불복으로 카드 뽑기"라고 자매들에게 음료값 복불복을 제안했다. 이후 김소현이 뽑은 카드에 혜은이가 "내 거야"라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소현은 "산후조리원도 안 갔고, 집에서 남편이랑 미역국 끓여먹고 그랬다. 아기 입장에서는 집으로 바로 와서 적응하는게 좋을 거 같아서 남편이 미역국을 끓여줬다. 요리를 못할때라 참치 미역국을 끓여주고 너무 물리잖아요. 그래서 나중에는 삼겹살로 미역국 끓여주고 그랬다. 맛있진 않았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자매들이 김소현 가방에 들어있는 물건들을 보고 폭풍구매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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