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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로 둥지 옮긴 토르, 트레이드 통한 반전 드라마 만들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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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맞는 옷을 입은 걸까. 노아 신더가드(30)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이적 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신더가드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7이닝 8피안타 3실점 6탈삼진을 기록. 퀄리티스타트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7승(8패)을 수확했다. 필라델피아는 신시내티에 4-3으로 이겼다.

신더가드는 2회 잠시 흔들렸다. 앨버트 알모라 주니어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맷 레이놀즈에 좌전 안타를 맞아 1,3루 위기에 몰렸다. 아리스티데스 아퀴노를 3루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아냈고, 호세 바레로까지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마이클 파피에르스키를 넘지 못했다. 2타점 중전 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이 이어졌다. 3회 2사 1,2루 때 닉 카스테야노스가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려 추격의 신호탄을 쐈고, 계속된 공격에서 소사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5회에도 소사가 1사 2루 때 1타점 2루타를 날려 추가점을 냈다.

타선의 득점 지원 속에 신더가드는 7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졌다. 이어 등판한 데이비드 로버슨이 1이닝 1실점, 세란토니 도밍게스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 팀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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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신더가드는 필라델피아 이적 후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신더가드는 2:1 트레이드를 통해 원소속팀 LA 에인절스를 떠나 필라델피아로 둥지를 옮겼다. 지난해까지 부상 여파로 내리막을 걷고 있었지만, 올 시즌 에인절스로 이적한 뒤 건강한 모습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호투를 이어갔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성적이 눈에 띄게 좋지 않았다. 트레이드 루머의 주인공으로 자주 언급됐고, 결국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 됐다.

오히려 필라델피아로 이적 후 펄펄 날아다니는 신더가드다. 에인절스 시절 평균자책점(3.83)보다 소폭 높아진 4.50을 기록 중이지만,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나선 3경기에서 2승을 수확했다. 에인절스에서는 5승(8패)을 기록했다.

신더가드는 신시내티전을 마친 뒤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여기다”며 필라델피아에서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마운드에서 이보다 더 자신감이 있었던 적이 없다”며 흡족해 했다.

신더가드는 2015년 뉴욕 메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9승 7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하며 화려한 루키 시즌을 보냈다. 이듬해에는 14승 9패 평균자책점 2.60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당시 금발을 휘날리며 100마일에 이르는 빠른공을 투구하는 신더가드의 모습을 보고, 팬들은 그에게 영화 주인공인 ‘토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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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부상으로 이전 같은 활약을 펼치진 못했지만, 필라델피아에서 반등을 노리는 신더가드다. 일단 필라델피아에서 인상적인 활약 이어가고 있는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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