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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정신력 중요"...정정용·박진섭 감독의 이구동성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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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 제공 |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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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 부산 아이파크 감독. 제공 |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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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부산=강예진기자] 양 팀 사령탑의 키워드는 ‘정신력’이다.

서울 이랜드와 부산 아이파크는 16일 부산주아시아드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3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랜드는 승점 29로 8위, 부산은 승점 19로 최하위에 올라있다.

양 팀 사령탑 모두 ‘정신력’을 강조했다. 서울 이랜드는 불과 3일 전 부천FC와 경기 후 부산 원정길까지 나섰다. 체력 소모가 있을 수밖에 없다.

정정용 이랜드 감독은 “컨디션 조절에 힘썼다. 전술은 그대로 가져가지만, 멘탈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고비라는 게 있는데 부산이 만만치 않다. 무조건 이기려고 강하게 나올 것이라 예상한다. 휘둘릴지언정 견뎌서 후반에 승부를 걸어볼 생각이다”고 했다.

서울 이랜드는 다잡은 승리를 놓친 경우가 근래 잦다. 지난 6일 안산 그리너스전이 그랬다. “이기고 있으면 여유롭다는 생각을 가져야 하는데 급하다. 볼을 소유하면 경기를 끌어갈 줄 알아야 하는데 운영이 아쉽다. 이 부분에 대한 훈련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부산도 상황은 급하다. 7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기록이 ‘8’로 늘어나지 않기 위한 정신 무장이 필요하다. 박진섭 부산 감독은 “선제골을 내주면 따라가는 입장이 된다. 그러면 체력 소모가 심하다. 선제골을 넣는다면 여유를 찾을 수 있다. 한 골을 먼저 먹히더라도 교체로 대기 중인 선수들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설상가상 코로나 확진자가 팀 내 발생했다. 코칭 스태프와 선수를 포함해 5명이다. 박 감독은 “올해는 정말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며 멋쩍게 웃었다.

박정인이 오랜만에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는다. 지난달 31일 안양FC전이 마지막 선발 경기였다. 박 감독은 “특별히 해준 이야기는 없고, 전술적으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득점력이 있는 선수다. 잘해줄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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