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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K-인터뷰] '선발 평균 26세' 이영민 감독, "젊은 패기로 승부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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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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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안양)] 부천FC의 이영민 감독이 '젊은 패기'로 승부를 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부천은 16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33라운드에서 FC안양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부천은 3위(승점 49, 14승 7무 8패)에, 안양은 4위(승점 49, 13승 10무 5패)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이영민 감독은 "일단 3위 4위의 경기도 중요한 경기일 수 있겠지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일정이 빡빡한 팀들로 해서 몰려 있기 때문에 오늘 경기를 좀 잘 치른다면 나머지 일정에도 많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안양전 경기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부천은 로테이션보다는 기존 주축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이영민 감독은 "이번 경기 같은 경우는 로테이션보다는 기존에 들어왔던 선수들이 그대로 들어가는 것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안양보다는 우리가 더 체력적인 면이 좀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무래도 우리는 어린 선수들도 많고 안양은 전남 원정도 갔다왔다. 충분히 체력적이면은 우리가 젊은 패기로 승부를 걸어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선발 라인업을 구성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부천의 선발 명단에 포함된 11명은 평균 연령 26.8세로 안양(29.5세)보다 상대적으로 어리다. 이영민 감독은 "경기 운영을 하는 능력은 안양 선수들이 경험이 많기 때문에 미숙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공수 전환 과정에서 어떻게 빠르게 하느냐에 따라서 우리한테 더 강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부분들을 충분히 선수들한테 숙지시켜줬고 또 우리가 해야 될 부분들도 숙지시켜줬기 때문에 오늘 저희가 만약에 경기가 좀 루즈해진다면 우리가 좀 더 불리할 것이고 경기가 좀 활발해진다면 우리가 좀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민 감독은 친정팀 안양을 상대하게 됐다. 이영민 감독은 과거 2015년 이우형 감독의 뒤를 이어 제2대 안양 감독직을 맡은 바 있다. 당시 두 시즌 연속 6위로 팀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영민 감독은 "안양은 나한테 좋은 추억이 많기 때문에 올 때마다 감회가 새롭다. 그렇지만 지금 현재는 부천 소속이고, 또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왔기 때문에 옛날 추억보다는 더 차분하게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그게 더 중요한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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