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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할아버지’ 케리 마허, 16일 별세 ‘17일 경기서 추모 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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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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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열혈 팬으로 유명했던 케리 마허 전 영산대 교수가 16일 별세했다.

마허 전 교수는 지난 6일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인한 폐렴 등으로 인해 부산 서구 동아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아들로 알려진 마허 전 교수는 지난 2008년 한국에 처음 온 이후 롯데 자이언츠 경기 대부분을 직접 관람하며 야구팬들 사이에서 ‘사직 할아버지’라는 별명을 얻는 등 유명세를 얻었다.

그는 2017년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는 시구를 했고, 2019년에는 외국인선수와 코치를 돕는 구단 매니저로 채용되기도 했다.

한편, 롯데 구단은 오는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를 전 마허 전 교수를 추모하는 공식 묵념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마허 전 교수의 빈소는 아시아드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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