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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오플로우, 올해 상반기 매출 16억 상회…지난해 매출 233% 반기만에 일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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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 이오패치 유럽 런칭

하반기 유럽 등 해외 수출 성장 견인 기대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웨어러블 약물전달 솔루션 전문기업 이오플로우(대표 김재진)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16억1276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232.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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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업손실은 166억원, 당기순손실은 18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유상증자에 따른 지급수수료, 해외 조인트벤처 설립에 따른 법률 비용 등 일회성 비용 지급과 설비투자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연구개발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인해 영업손실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손실에 대해서는 “지분법 손실이 37억원 발생한 것이 영향을 미쳤지만 향후 매출 증대에 따라 적자폭이 점차 축소될 것”이라 전했다.

하반기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이오플로우는 다음달 1일자로 이탈리아와 영국, 스페인, 독일 등 유럽 10개국에 이오패치를 정식 런칭할 예정이다. 이오플로우는 앞서 메나리니와 유럽 시장 런칭에 관한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하반기에는 유럽 매출이 증가하고, 중동과 인도네시아에서도 이오패치 판매가 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올해 3분기 중국 조인트 벤처에 생산설비 수출이 진행되고 있어서 중국 내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생산설비 및 기술지원 서비스 공급계약은 상당 부분 3분기부터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 밝혔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라며 “웨어러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더욱 혁신적이고 과감한 도전을 통해 지속발전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약물 주입 솔루션인 이오패치 등을 개발한 기업이다. 웨어러블 인공췌장과 연속혈당측정기 뿐 아니라 이오패치를 이용한 웨어러블 비만치료제 등 약물과 웨어러블 주입기를 결합한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도 늘리고 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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