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아·태 첫 골프 국가대항전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 18일 출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 이 18일 인도네시아에서 개막한다는 내용의 대회 포스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22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첫 국가대항전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총상금 75만 달러)이 18일부터 3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폰독인다 골프코스(Pondok Indah GC, 680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은 아태지역 여자골프 발전을 위해 출범한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AGLF)이 지난 수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탄생시킨 첫 국제 대회다. 한국, 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AGLF 회원국 대부분이 참가, 자국의 명예를 걸고 초대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각 나라의 명예를 걸고 출전하는 참가 선수들도 화려하다. 한국 대표 선수는 2020 한국여자오픈을 우승하며, 5개국 내셔널타이틀을 석권한 유소연(한국·32)과 KLPGA투어 4승, JLPGA투어 21승을 기록하며 프로통산 25승을 기록 중인 이보미(한국·34), 롤렉스 랭킹 8위의 김효주(한국·27)와 올해 KLPGA투어 ‘NH투자증권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 최강 박민지(24)와 경합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황유민(한국·19) 총 2팀(2인1조)으로 4명의 선수가 나선다.

뉴질랜드는 리디아 고(뉴질랜드·25)와 리디아 고에게 장학금을 지원 받았던 모모카 코보리(뉴질랜드·23)가 한 조를 이룬다.

2021년 LPGA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했던 LPGA투어 신예인 노예림(미국·21)과 2016년부터 KLPGA투어에 도전을 했던 에이미 고가(미국·27)가 미국 대표 선수로 나선다. 2019년 첫 번째 해외 대회였던 ‘AIG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한 ‘스마일링 신데렐라’ 시부노 히나코(24·일본)가 동생 키리코와 한 조를 이뤄 참가한다. 이밖에 홍콩의 유일한 LPGA투어 멤버인 타피니 챈(홍콩, 29) 등 아태지역 신인 유망주들도 각국의 명예를 걸고 참가한다.

[민학수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