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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분할·자회사 신설 소식에…현대모비스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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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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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모듈·부품사업을 각각 분리해 자회사로 운영하는 내용의 사업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16일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이날 현대모비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53% 하락한 21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향후 자회사 물적분할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장중 한때 6.18% 급락하기도 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오는 11월 모듈·부품사업 부문을 각각 자회사로 출범시킬 예정이다. 사업 개편이 현실화될 경우 현대모비스 자회사는 총 5개가 된다. 현대모비스에는 사후서비스(AS), 연구개발(R&D) 투자, 전장 부문 등만 남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자회사 신설과 관련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 재편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금융투자업계는 현대모비스의 이번 사업 개편 움직임이 물적분할과 큰 관련이 없음에도 물적분할 피해를 우려한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해 주가가 하락했다고 해석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 내에서 가장 좋은 실적을 내고 있는 AS 부문은 오히려 현대모비스에 남게 돼 물적분할 우려가 없다"며 "물적분할로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의 트라우마가 주가 하락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김용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자회사 출범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제관 기자 /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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