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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마테우스 쿠냐가 이적을 하면 헤르타 베를린이 이득을 본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맨유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쿠냐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맨유는 4,200만 파운드(약 665억 원)을 지불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쿠냐는 브라질 국적의 만능 공격수다. FC시옹에서 재능을 드러낸 그는 2018년 라이프치히로 왔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지도를 받으면서 성장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출전시간을 부여받았다. 2019-20시즌 중도에 베를린으로 이적을 했다. 후반기만 뛰고 5골을 뽑아내며 큰 인상을 남겼다.
베를린에서 첫 풀시즌이었던 2020-21시즌 쿠냐는 독일 분데스리가 27경기에 나와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준수한 공격 포인트였지만 기대한 것에 비해 파괴력은 떨어졌다. 지난해 아틀레티코로 전격 이적을 했다. 앙투앙 그리즈만, 앙헬 코레아 등과 경쟁한 쿠냐는 스페인 라리가 29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올렸다.
경기수는 많았으나 대부분 교체였다. 선발은 8회밖에 되지 않았다. 교체 자원으로 뛰며 활발한 활동량과 멀티성을 보였는데 결정력은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럼에도 기량을 인정받아 브라질 대표팀에도 꾸준히 뽑혔고 2020 도쿄 올림픽도 다녀왔다. 도쿄 올림픽 금메달에 기여해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맨유가 쿠냐를 원하는 건 공격 자원 부족 탓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마커스 래쉬포드, 안토니 마르시알 등이 있지만 신뢰를 갖고 투입할 공격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개개인 활약이 좋지 않고 특히 최전방 구멍이 큰 상황이다. 쿠냐는 주로 센터 포워드로 뛰는데 측면, 2선까지 채울 수 있다.
다양한 위치에 나설 수 있는 맨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활동량이 많은 것도 에릭 텐 하흐 감독 눈길을 사로잡은 이유로 보인다. 장점은 있으나 득점력이 뛰어나지 않으므로 맨유가 기대하는 수준의 활약을 할지는 의문이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쿠냐 맨유 이적설을 전하며 "베를린에서 아틀레티코로 팀을 옮길 때 쿠냐 이적 조항에 10% 셀온 조항이 들어갔다. 따라서 베를린은 쿠냐가 이적을 하면 재정적 이득을 얻는다. 맨유가 이적료를 책정할 때 변수가 될 것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베를린은 현재 이동준의 소속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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