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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내일날씨] 남해안 최대 150㎜ 물폭탄…낮 30도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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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경북·남해안 등 천둥·번개 동반 시간당 30~50㎜ 비

뉴스1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8.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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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17일 수요일에는 남해안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비 영향이 크지 않았던 중부지방은 흐리던 날씨가 차차 갠다.

기상청은 이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중부지방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아진다고 예보했다.

남하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남권과 경남권은 낮 12~6시 비가 이어진다. 경북권은 새벽 3~6시부터 낮 12~3시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 6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다.

특히, 남쪽에서 유입되는 덥고 습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공기가 만나면서 비구름대가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돼 전라권과 경북 서부내륙, 경남 남해안에 시간당 30~50㎜ 이상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16~17일 사이 예상강수량은 남부지방(경북 북부 제외)과 제주도 30~100㎜로 남해안에선 150㎜ 이상 오는 곳이 있다. 충청 남부,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는 5~40㎜다.

덥고 습한 기류의 유입 정도와 북서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공기의 남하 정도에 따라 강수 강도와 집중구역,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다.

대기가 습한 가운데, 낮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정오부터 밤 9시 사이에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내륙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5~3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전날보다 3도 이상 낮아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3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대전 22도 △대구 24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춘천 30도 △강릉 27도 △대전 31도 △대구 30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8도 △제주 30도로 예상된다.

아침 9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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