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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박재범, CEO다운 통찰력…"韓, 고통의 역사 승리로 바꾼 나라, 해피 광복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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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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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박재범이 광복절을 맞아 자신의 심경을 담은 글로 팬들에게 울림을 전했다.

박재범은 15일 광복절을 맞아 "행복한 광복절"이라고 긴 글을 올렸다.

박재범은 "자원과 유물은 도난당하거나 파괴됐고, 한국의 문화와 전통은 말살될 위기에 놓였다. 그들은 우리의 성을 바꾸게 했고, 한국어는 단번에 모두 금지됐다"라며 "우리는 노예가 되고, 살해되고, 고문을 당하고, 실험 당하고, 강간을 당하고, 억압당하고, 이용당하고, 우리 땅에서 부당한 대접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쟁이 일어나 우리와 가족들은 흩어지고 수백만 명의 죽었다. 한국전쟁이 끝난 후 남한은 북한만큼은 가난하진 않았지만 무척이나 가난했다. 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었고, 살기 위해 흙을 먹었다"라고 끔찍한 과거를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박재범은 "이 나라는 긴 고통의 역사를 근면한 노력의 결단력과 끝없는 용기와 한으로 비극을 승리로 바꿨다"라며 "난 더 많이 배울수록 더 많이 내가 제멋대로였다는 것을 깨닫고, 내가 이런 삶을 살 수 있게 해준 모든 분들께 영원히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또 박재범은 "이제 세상은 우리를 음악과 영화로 한다. 그들은 우리의 이야기도 잘 알게 될 것"이라며 "해피 광복절"이라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재범의 글에 코드쿤스트는 하트 이모티콘으로 애정을 드러냈다.

박재범은 연예기획사 모어비전을 설립하고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 론칭한 원소주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주류 사업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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