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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화난 앤디 캐롤?' 조롱까지...1300억 FW, 안필드 데뷔전서 박치기→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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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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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다윈 누녜스가 최악의 안필드 데뷔전을 치렀다.

리버풀은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리버풀은 2무(승점 2)로 리그 12위, 팰리스는 1무 1패(승점 1)로 리그 16위에 위치했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살라, 누녜스, 디아스, 엘리엇, 파비뉴, 밀너, 아놀드, 필립스, 반 다이크, 로버트슨, 알리송이 출격했다.

팰리스는 5-4-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아예우, 자하, 슐룹, 두쿠레, 에제, 미첼, 구에히, 안데르센, 워드, 클라인, 과이타가 나섰다.

누녜스의 EPL 안필드 데뷔전이었다. 누녜스는 리버풀에서 큰 기대를 품고 영입한 공격수다. 리버풀은 올여름 무려 8,500만 파운드(약 1,35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누녜스를 품었다. 리버풀이 구단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며 데려온 이유가 있다. 누녜스는 지난 시즌 벤피카에서 모든 대회 32골 4도움을 올리며 떠오르는 공격수로 이름을 알렸다.

리버풀 이적 이후 프리시즌에도 화력을 뽐냈다. 누녜스는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무려 4골을 터트리며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2 잉글랜드 FA 커뮤니티 실드에서는 페널티킥 유도와 득점포를 터트리며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개막전에서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누녜스는 풀럼과의 EPL 1라운드에서는 데뷔골을 작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올 시즌 첫 안필드 경기에서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팰리스전 선발 출전한 누녜스는 슈팅 5회를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없었다. 그중 골포스트를 맞춘 슈팅이 있었지만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된 슈팅이었다.

다이렉트 퇴장까지 당했다. 0-1로 지고 있던 후반 12분. 누녜스는 안데르센과 말다툼을 하던 도중 박치기를 가해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 받았다. 결국 리버풀은 남은 35분 이상 가량을 10명이서 싸우게 됐다. 다행히 리버풀은 디아스의 득점으로 패배는 면했지만, 다가오는 일정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최악의 데뷔전이었다. 팬들은 "누녜스가 홈 데뷔전을 망쳤다", "출전 정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해 보인다", "리버풀은 화난 앤디 캐롤과 계약한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누녜스에게 평점 5.1점을 부여하며 최저 평점을 매겼다.

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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