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비 내린 충청권‥제보 영상으로 본 호우현장

◀ 앵커 ▶

밤사이 호우특보가 발효됐던 충청 지역엔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앞서 폭우가 내린 지 이틀밖에 지나지 않아, 추가 피해가 우려됐는데요.

시민들의 제보도 이어졌습니다.

유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단지 앞 도로.

빗물에 잠긴 도로를 차량 한 대가 천천히 지나갑니다.

오늘 자정쯤 이 일대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경찰과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소방 관계자]
"아파트 입구 쪽에 (물이) 발목 이상, 발목 정도 찼다고 (신고가) 들어왔거든요. 지하주차장으로 유입은 되지 않았다고…"

관할 구청 측은 오전 1시쯤 배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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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세종시 연기면의 한 캠핑장.

거센 바람에 텐트 자락이 휘날리고, 강한 비가 쏟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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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던 대전에서도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아파트단지 내 나무가 흔들릴 정도로 비바람이 불고 번개가 이어지는 한편, 주변 주택가에서도 세찬 빗줄기가 내리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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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충남 부여에서 폭우로 실종된 2명에 대한 수색 작업도 오늘 오전 재개될 예정입니다.

충남 부여에는 간밤에도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오전 5시 기준 충청·세종·대전 지역에서 밤사이 소방당국이 접수한 호우 관련 피해 신고는 40여 건에 달합니다.

MBC뉴스 유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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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영 기자(rsy@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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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밤사이 호우특보가 발효됐던 충청 지역엔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앞서 폭우가 내린 지 이틀밖에 지나지 않아, 추가 피해가 우려됐는데요.

시민들의 제보도 이어졌습니다.

유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단지 앞 도로.

빗물에 잠긴 도로를 차량 한 대가 천천히 지나갑니다.

오늘 자정쯤 이 일대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경찰과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