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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홍경민 "아이유, 듀엣 해봤으면"…미스터리 싱어 정체는 유미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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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듀엣' 15일 방송

뉴스1

MBN '미스터리 듀엣'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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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홍경민이 '미스터리 듀엣'에 출격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음악 프로그램 '미스터리 듀엣'에서는 가수 홍경민이 오픈 싱어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홍경민은 누가 자신을 소환했는지 미스터리 싱어의 정체를 예상해 봤다. 지인들을 떠올리던 그는 "꼭 해보고 싶은 사람이 있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바로 후배 가수 아이유를 언급했다. 홍경민은 "아이유?"라면서 이유에 대해 "할 수 있다면 무조건 해야지, 무슨 소리야"라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공개된 미스터리 싱어 정체는 유미였다. 유미는 이승철의 '말리꽃'을 선곡했고, 홍경민과 무대 위에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유미는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로도 주목받았다. 변신한 이유를 묻자 "(오늘 무대에) 기대가 커서 상대에게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기 위해 애썼다"라고 대답했다. 또 "무대 뒤에서 노래 딱 듣는 순간 오빠인 줄 알았고, 가슴이 뛰었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MC 이적이 두 사람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해 했다. 유미는 홍경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002년 데뷔 후 가수로서 우여곡절이 많았다던 그는 "제가 노래하는 시간동안 굴곡이 있지 않았냐. 너무 간절히 원할 때 무대가 없었는데 선배님이 공연 할 때 매해 게스트로 불러 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번 같은 게스트니까 팬들에게 미안한 게 있지 않겠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저를 초대해 주셔서 감동받았다. 그게 연습이 돼서 노래를 편안하게 잘 해낼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홍경민은 "그게 뭐 대단한 게 아니었다. 유미씨는 노래에 대한 간절함이 있는 친구라서 노래를 진심으로 하고 싶어했다. 제가 도움 줄 수 있는 게 있다면 뭐든지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미를 향해 "노래 한다는 삶이 어려울 때도 많지만, 누군가는 우리가 부른 노래에 감동과 위로를 받기도 한다. 우리가 하는 일이 원래 그런 게 아닌가 싶다"라며 "좋은 가수로 평생 함께하자, 파이팅!"이라고 격려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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