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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임창정 둘째子, 아픈 서하얀 위해 찜닭 요리…"백종원이라고 할 것"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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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15일 방송

뉴스1

SBS '동상이몽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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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동상이몽2' 임창정 서하얀 부부의 둘째 아들 준성이가 아픈 서하얀을 위해 찜닭을 만들었다.

지난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임창정 서하얀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서하얀은 피로 누적으로 인해 링거 주사를 맞는 모습으로 모두를 걱정하게 했다. 육아, 살림에 회사일까지 병행 중인 서하얀을 위해 합숙소 생활 중인 둘째 아들 준성이가 찾아왔다.

캐나다 유학을 앞둔 준성이는 "엄마 아픈 거 알고, 레시피 공부해서 찜닭 만들어 주려고 왔다"라고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족 앞에서 한 번도 요리한 적이 없는 준성이의 요리 도전에 임창정은 "네가 요리를 한다고?"라며 코웃음 쳤고, 이에 준성이는 "봐보세요, 보면 백종원이다 이럴걸요?"라고 자신감을 폭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하얀은 "준성이가 합숙소 생활 4개월 차다, 자취하면서 요리를 배운 것 같다"라며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준성이의 요리 도전을 지켜봤다.

홀로 부엌에 자리한 준성은 "아빠보다 훨씬 잘한다", "둘은 아재 입맛이다"라고 혼잣말을 하며 거침없이 찜닭 만들기에 몰입했다. 서하얀은 그런 준성이를 보며 "아직도 아기 같은데 만드는 것 보니까 많이 컸다"라며 감회에 젖은 모습을 보이기도.

준성이가 만든 찜닭 정식은 가족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준성이의 찜닭 맛을 의심하던 임창정은 의외의 맛에 놀라며 주접 리액션으로 웃음을 더했다. 서하얀은 "최고! 감동이다, 진짜 고마워, 이걸 내가 먹게 되다니"라며 중2 아들의 음식에 감동했다. 이어 준성이는 유학 후 골프 선수가 되어 성공하면 자동차를 일시불로 결제하겠다는 꿈을 고백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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