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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수비수 맞아?...김민재, 센터 서클→페널티 박스까지 '폭풍 드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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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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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김민재가 데뷔전에서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나폴리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 위치한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전에서 베로나에 5-2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나폴리(승점 3, 1승, 5득 2실)는 1위로 올라섰다.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크바라츠헬리아, 오시멘, 로사노, 지엘린스키, 로보트카, 앙귀사, 후이, 김민재, 라흐마니, 디 로렌초, 메렛이 출격했다.

홈팀 베로나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라사냐, 앙리, 라조비치, 일리치, 옹글라, 타메즈, 파라오니, 아미오네, 귄터, 다비도비츠, 몬티포가 선발로 나섰다.

많은 득점이 터졌다. 베로나가 먼저 선제골을 넣었지만, 나폴리가 두 골을 터트리며 전반은 2-1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양 팀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베로나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나폴리가 무려 3골을 폭발시키며 결국 5-2로 나폴리가 승리를 챙겼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맹활약을 펼쳤다. 세리에A 데뷔 무대에서 김민재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90%, 공중볼 경합 4회(3회 성공), 클리어링 4회, 가로채기 2회, 태클 2회, 키패스 2회, 롱패스 7회(4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며 함께 호흡을 맞춘 중앙 수비수인 라흐마니(평점 6.8)보다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김민재는 수비는 물론 공격 전개에서도 큰 관여를 했다. 특히 전반 12분 센터서클 부근에서 직접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김민재는 무려 4명을 돌파한 뒤, 상대 페널티 박스 근처까지 진입해 크로스까지 시도했다. 크로스를 받은 로사노의 슈팅은 수비벽에 막혔지만, 이후 지엘린스키의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팬들 역시 김민재의 활약에 감탄을 자아냈다.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김민재는 괴물 퍼포먼스야", "김민재는 탄탄해 보였다. 나는 그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페네르바체에 있을 때 그의 장점에 대해 들었다. 그는 꽤 공격적인 전진을 하는 수비수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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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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