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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분양] 올 하반기 지방 입주물량 9년만에 최저…신규 단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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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지방 분양시장이 눈길을 끈다. 아파트 입주 물량이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전세가율이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주택 공급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신규 단지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고 있는 모습이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하반기(7~12월) 기타 지방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3만9579가구(예정 포함)로 2013년 하반기(3만9084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하반기 입주 물량(4만239가구)과 비교하면 약 1.64%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입주 물량이 17.15%, 5개 지방 광역시 입주 물량이 34.56%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상반된 모습이다.

입주 물량 감소와 함께 전세가율이 여전히 높은 것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기준 지방권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73.7%로, 2012년 8월 70%를 기록한 이후 119개월째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동월 수도권이 63.7%인 것과 비교하면 높은 셈이다.

업계에서는 지방 주택시장의 공급 가뭄이 지속되면서 전세 시장도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따라서 최근 가라앉은 분양시장 속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들어서는 신규 단지에는 수요자가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실제로 지방 청약 시장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타 지방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5.17대1로 전년의 11.78대1보다 높았다. 반면 수도권 지역은 같은 기간 36.06대1에서 30.4대1로 경쟁률이 낮아졌다.

올해에도 이러한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예컨대 올해 6월 경북 구미에서 분양한 '구미 원호자이 더포레'는 1순위 평균 43.79대1을 기록했으며, 같은 달 충북 청주시의 '청주 SK VIEW 자이'는 1순위 평균 20.22대1, 지난 7월 강원 원주의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은 1순위 평균 35.08대1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의 입주 물량이 저조한 상황에서 갈아타기 수요와 대기수요 등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수요자들은 여전히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신축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계속해서 높아지는 만큼 올해 선보이는 신규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지방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두산건설은 8월 충남 천안시 청당동에서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84㎡ 총 1202가구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당동 일대는 '두산위브' 브랜드 단지가 대거 공급돼 약 3000가구의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지하철 1호선·경부선 천안역이 있다. 약 15분 거리에는 KTX·SRT 천안아산역이 위치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반경 1㎞ 거리에 청수지구 행정타운이 위치해 있는 직주근접 입지도 갖췄다. 또한 전 주택형에 안방 드레스룸, 파우더룸이 적용되며 전용면적 84㎡A·C타입에는 알파룸, 84㎡B타입에는 팬트리 등 특화 공간이 조성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다.

대우건설은 8월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146㎡ 총 644가구로 공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음성 기업복합도시에는 총 2567가구의 '푸르지오'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전 가구에 현관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조성되며 커뮤니티시설에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실 등 입주민 건강을 위한 공간과 푸른도서관(북카페),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자녀를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DL이앤씨는 경상남도 사천시 동금동에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동, 전용면적 84~138㎡ 총 677가구로 구성된다. 서부경남 권역 최고층이자 사천시 최초의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로 상징성이 뛰어나고, 바로 앞 남해바다 조망이 가능한 '오션뷰' 단지로 조성된다(일부 가구 제외). 현재 조성 중인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사천지구) 등이 단지에서 차량으로 3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한신공영은 8월 경상남도 거제시 아주동에서 '거제 한신더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84·99㎡ 총 547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으로 내곡초가 위치해 있어 안심할 수 있는 통학 여건을 갖춰 교육 환경이 좋고, 인근 송정IC를 통해 부산·창원·김해·통영 등 광역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옥포국가산업단지, 죽도국가산업단지가 단지와 가까워 주거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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