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신동욱 앵커의 시선] 강을 건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가버렸네, 영원히 가버렸네. 돌아오지 않는 강으로…"

마릴린 먼로가 주제가를 불렀던 이 서부극의 무대는 미국 아이다호에 있는 새먼강입니다.

깊이 2천백미터 계곡 급류를 뗏목으로 지나가기가 너무나 험난해 '돌아오지 않는 강'이라는 별명을 얻었지요.

비운의 화가 이중섭이 그 영화 제목을 딴 마지막 작품입니다. 창문 밖에 휘몰아치는 강물을 바라보는 남자. 일본으로 떠난 아내와 두 아들, 이북에 남았던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이중섭 자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