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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서울·경기북부 비 지나가…남부는 내일 새벽부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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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름대 이동속도 빨라 수도권 오늘 내 비 멎어

서해서 비구름대 계속 유입…충청남부·전북 강한 비

전국 대부분 지역서 강풍까지…피해 없도록 대비해야

연합뉴스

비오는 퇴근길
(광주=연합뉴스) 차지욱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광천동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퇴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수도권에 머물며 많은 비를 뿌린 정체전선이 남부지방으로 남하하면서 12일 오전까지 광주와 전남에 최고 100㎜ 비가 내릴 예정이다. 2022.8.11 uk@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북한 쪽에서 내려온 정체전선 영향으로 15일 오후 8시 30분 현재 수도권·강원·충남북부에 비가 내리고 있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엔 한때 시간당 30㎜ 내외로 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현재는 수도권에서 가평·포천 등 경기북부와 안성·양평·평택 등 경기남부 일부 지역에 시간당 5㎜ 정도로만 비가 오고 있다.

비구름대가 빠르게 남하하면서 서울과 경기북부에 더는 비가 세차게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수도권 강수는 이날 안에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

비구름대 남진에 맞춰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호우특보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중·북부 호우예비특보는 해제됐다.

서울·인천·경기북부 총 강수량은 5㎜ 내외이고 경기남부·강원영서중부·강원영서북부는 5~40㎜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16일 새벽에는 남부지방 전체와 제주로 강수지역이 옮겨가겠다.

16일 오전이 되면 강원동해안·충청·경북북부도 비가 멎고 오후에는 남부지방 대부분에서 비가 멈추겠다. 다만 남해안과 제주는 밤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17일에는 새벽과 낮 사이 전남과 경남, 아침과 낮 사이 경북 일부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제주는 17일 저녁까지 강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상에서 남북으로 폭 좁고 동서로 긴 비구름대가 점차 유입되면서 충청남부와 전북에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대전기상청은 오후 8시께 충남북부서해안부터 비가 세차게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15일 늦은 오후부터 17일까지 강수량 예상치는 충청남부와 남부지방(경상동해안 제외) 30~100㎜(충남남부·호남·경남남해안 많은 곳 150㎜ 이상), 충청북부 20~80㎜, 경상동부(경남남해안 제외)·제주·울릉도·독도 10~60㎜다.

16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에 순간풍속이 시속 55㎞를 넘는 강풍이 불겠다.

특히 중부서해안에는 15일까지 바람의 순간풍속이 시속 70㎞을 넘고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16일 오전까지 시속 90㎞ 이상이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8~3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내륙은 비가 그친 뒤 체감온도가 최고 33도 내외에 달할 정도로 기온이 올라 폭염특보가 재발령될 수 있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24도와 30도, 인천 24도와 28도, 대전 25도와 32도, 광주 25도와 28도, 대구 26도와 31도, 울산·부산 27도와 29도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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