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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MBC여론조사] 윤 대통령 '긍정' 28.6% '부정' 66.0%, 김건희 여사 '부정'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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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광복절을 맞아, 그리고 이번 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앞두고 MBC가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28.6%로 30% 선 아래였고, 부정 평가가 66%로 그 2배 이상 많았습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부정평가도 60%를 넘었습니다.

먼저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28.6%, '못한다'는 부정 평가는 66%로 부정 평가가 2배 이상 높게 나왔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론 '매우 잘하고 있다' 9.9%, '잘하는 편이다' 18.7% '잘못하는 편이다' 22.2%, '매우 잘못하고 있다' 43.8%로 나타나 '매우 잘못한다'는 답변만 40%를 넘었습니다.

연령별로는 2, 3, 4, 50대에서 부정 평가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60대와 70대 이상은 오차 범위 내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86%를 비롯해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부정 평가가 60%대 중후반에서 70%대를 기록했습니다.

핵심 지지층인 대구·경북에서도 부정 평가 46.3%, 긍정 평가는 42%로 오차 범위 안에서 한 자릿수 차이였습니다.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국민과 소통을 잘 해서'가 25.5%로 가장 많았고, '결단력과 추진력'을 그다음으로 꼽았습니다.

반대로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못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능력과 경험 부족' 때문이라는 응답이 32.8%로 가장 많았고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 '장관 등 고위직 인사를 잘못해서'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장관 등 대통령이 임명한 고위직 인사에 대한 평가는 긍정 26.3%, 부정 67.7%로 부정적인 평가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최근 수도권 집중호우에 대한 대통령 대응도 '적절했다고 본다' 30.7%, '적절하지 못했다고 본다' 61.7%로 부정적인 평가가 2배 이상 많았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부인으로서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도 물었습니다.

긍정 평가 29.6%, 부정 평가 61.1%로 부정 평가가 크게 앞섰습니다.

앞으로 윤석열 정부가 가장 중점을 둬야 할 정책으로 응답자들은 '물가 안정 등 경제 문제 해결'을(46.6%) 가장 많이 선택했고, '정치개혁 및 부패 청산'(13.3%)과 '국민 통합'(11.0%), '복지 등 사회 안전망 강화'(8.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편집: 이정섭 / 그래픽: 정현기 김양희

[MBC 2022년 정기조사 보고서]
[MBC 2022년 정기조사 통계표]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기간 : 2022년 8월 12일 ~ 13일 (2일간)
조사방법 :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이용 무선전화면접 100%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 14.9% (6,724명 통화 1,002명 응답)
가중치값 산출·적용 방법 :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 (셀 가중, 2022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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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이정섭 / 그래픽: 정현기 김양희

박윤수 기자(yoo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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