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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권민지 19점' GS칼텍스, IBK기업은행 누르고 4강行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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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GS칼텍스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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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잡고 컵 대회 4강에 진출했다.

GS칼텍스는 15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벌어진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IBK기업은행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17)으로 완승했다.

앞서 김연경이 돌아온 흥국생명에 졌던 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에도 무기력하게 패하며 2패로 일찌감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반면 GS칼텍스는 준결승 진출을 확정하며 17일 흥국생명과 순위 결정전을 앞뒀다.

이날 GS칼텍스 승리의 수훈갑은 권민지다. 양팀 최다인 19득점을 올린 권민지는 이번 시즌 미들 블로커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변신한다. 이날 첫 공식 경기에서 가능성을 십분 확인했다.

권민지는 2019~2020시즌 1라운드 3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후 한 포지션이 아닌 미들블로커와 아포짓 스파이커, 아웃사이드 히터 등을 오갔다. 이날 권민지의 공격 성공률은 54.5%나 됐다. 부상에서 회복한 세터 이원정의 활약도 좋았다.

경기는 1세트 접전 양상이 막판 22-22에서 갈렸다. 집중력에서 앞선 GS칼텍스가 리드를 잡은 뒤 최은지의 스파이크로 25-22를 만들었다.

2세트는 초반부터 GS칼텍스가 앞서나갔다. 권민지는 2세트에서만 8점을 폭발시키며 기업은행을 25-18로 따돌리는 일등공신이 됐다. 기세가 꺾인 기업은행은 3세트도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한 채 그대로 주저앉았다. 기업은행은 김희진이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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