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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SS인터뷰] 석광일 apM S&S 대표 "동대문 의류 시장 결제 시스템의 혁신을 이뤄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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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석광일 apM S&S 대표. 사진|apM S&S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apM S&S(에이피엠 에스앤에스)는 국내 최대 규모 의류 도매시장 apM(에이피엠), apM PLACE(에이피엠 플레이스), apM Luxe(에이피엠 럭스)를 운영 중인 apM 그룹의 IT 관계사다. 암호화폐인 에이피엠 코인(apM Coin)을 운영하는 업체다. 최근 apM Members(에이피엠 멤버스) 앱을 론칭하고 오는 23일, apM 전자상품권 비즈니스 본격화를 발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에이피엠 멤버스 앱은 ‘올인원(All-in-one) 플랫폼’이다. 에이피엠 멤버스 앱에서 고객과 입점 상인의 화면은 다르게 나타나며 상이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고객은 앱을 이용해 각각의 쇼핑몰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를 QR 코드 스캔을 통해 탑승할 수 있고, 쇼핑몰 내 부착된 안내문 및 공지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분주한 도매시장에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쇼핑몰의 정보를 바로 받아볼 수 있어 효율적인 상품 매입 경로를 계획할 수 있다.

아울러 2%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전자상품권을 앱에서 구매 및 사용할 수 있다. 입점 상인은 앱을 통해 전자상품권 수취 및 거래 내역 확인, 정산, 매장 직원 관리 등 전부 처리 가능하다.

이같은 의류 도매시장의 디지털화를 선도한 석광일 대표는 에이피엠 멤버스 앱 론칭 계기로 “에이피엠 에스앤에스는 오프라인 비중이 크고, 고객 및 거래 데이터의 대부분이 수기 장부로 거래된다는 전통적인 의류 도매시장의 특성에 주목해, 고객 데이터 관리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에 사용자들이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모바일 앱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에이피엠 멤버스 앱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apM 전자상품권에 대해 석 대표는 “apM 쇼핑몰의 고객은 대부분 의류 유통업 및 판매업에 종사하는 사업가다. 이에 실용성과 유용성에 대한 니즈를 갖고 있다”며 “apM 전자상품권은 이같은 니즈를 충족시키며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에이피엠 멤버스 앱 내 본인인증을 마친 내·외국인 누구나 2% 할인 적용된 금액으로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고 올해 안에 에이피엠 코인으로 구매 가능할 예정이다. 구매한 전자상품권은 3개의 apM 쇼핑몰 내 입점 의류 상점에 비치된 QR 코드 스캔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pM 전자상품권은 앱에서만 판매하는 게 아니다. 석 대표는 “전자상품권 구매 및 사용 등 모든 단계를 에이피엠 멤버스 앱에 탑재할 수 있지만, 전자상품권은 의류 도매시장 최초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디지털 적응력과 편의성을 고려해 오프라인 판매데스크를 운영한다”며 “판매데스크에 내부 직원을 배치해 다양한 고객 군에 맞게 직접 소통하며 간극을 좁혀나갈 예정이다. 또 중국인 고객의 방문률이 높아질 것을 대비해 다중 언어 서비스도 제공하려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석 대표는 “에이피엠 에스앤에스는 오프라인 마케팅에 집중하면서도 위챗,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을 함께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글로벌 플랜으로는 지난 4월 에이이피엠 멤버스 앱의 새로운 도입처로 베트남 하노이시 서호(West Lake·웨스트 레이크)에 설립될 상업, 비즈니스, 주거시설을 아우르는 행정타운을 발표한 적이 있다. 전자상품권 서비스 도입의 안정기에 도달하게 되면 타사와의 협업 및 서비스 영역 확장에 가속화를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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