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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전라도 천년의 모든 것…'전라도 천년사' 10월 봉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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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찬 총괄 전북도, 10월 13일 전라감영서 봉정식 추진

교정 마무리 단계…발간과 함께 전자책도 배포

전체 33권, 고대부터 고려·조선·근현대 다뤄

노컷뉴스

지난 2018년 10월 18일 전북 전주시 전라감영 복원 부지에서 '전라도 천년 기념식'이 열렸다. 전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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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10월 18일 전북 전주시 전라감영 복원 부지에서 '전라도 천년 기념식'이 열렸다. 전북도 제공
우리 땅에 전라도란 명칭이 생긴 지 천년을 기념해 전북·전남·광주 3개 시·도가 공동 제작하는 '전라도 천년사'가 오는 11월부터 배포된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라도 천년사 집필을 주관하는 전북연구원과 전북도는 최근 천년사 발간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선 천년사 발간 봉정식 일정 조정, 표지 디자인, 발간 및 인쇄 등이 논의됐다.

전북도는 천년사 봉정식을 당초 오는 10월 27일에서 10월 18일로 앞당길 것과 개최 장소를 전라감영으로 확정하는 것에 대해 전남·광주와 합의를 마쳤다.

봉정식 개최 예정일은 전라도란 행정구역이 처음 생긴 1018년을 딴 것이다. 고려 현종 9년(1018년)에 당시 전주목과 나주목의 첫 글자를 딴 전라도란 행정구역이 생겼다.

또한 전북도와 전북연구원은 전라도 천년사 전자책을 책 발간과 동시에 배포하는 것과 표지 디자인 등을 논의했다.

천년사 통사(29권)는 현재 1차 교정을 끝냈다. 총서(1권)는 교정이 진행 중이다.

표지 디자인은 오는 9월 중 최종 결정되며, 이때를 맞춰 천년사 인쇄가 시작된다.

오는 10월 봉정식을 마치면 11월부터 공공기관과 학계에 배포된다.

전라도 천년사는 지난 2018년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전북, 전남, 광주가 공동 추진하는 기념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4억원으로, 전체 33권(통사 29권, 자료집 3권, 총서 1권)이다.

천년사는 고대부터 고려-조선 전기-조선 후기-근대-현대 등 시대별로 정치, 경제, 문화, 농업, 사회, 예술 등에 대해 담고 있다.

기전체 형식으로 시대별 흐름에 따라 굵직굵직한 사건과 사회적 현상, 문화, 예술 등을 다뤘다.

비교적 사료가 충실하고 체계적인 조선시대에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라도 천년사 봉정식 일정은 최종적으로 편찬위원회 동의가 필요한 부분이다"며 "교정을 마치는 대로 9월부터 단계적으로 인쇄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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