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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車산업, 월 50억달러 수출 첫 달성…친환경차 최고 수출실적이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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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자동차산업 동향…생산 9.1%, 내수 -3.0%, 수출물량 23.1%

친환경차 수출물량·금액 모두 역대 최고…수출 효자로 자리매김

뉴스1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부두 인근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2.4.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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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7월 자동차 산업의 수출물량 증가와 친환경차의 최고 수출실적으로 인해 월 수출액이 사상 첫 50억달러대를 달성, 7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친환경차의 수출물량과 금액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7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산업은 전년 동월 대비 생산 9.1%, 수출물량 23.1%, 수출금액 25.3% 각각 증가했다. 내수는 -3.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부품 수급난이 다소 완화되면서 완성차가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생산과 수출이 증가했다. 하지만 국산차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수준인 반면 수입차가 크게 감소하면서 전체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자동차 생산은 반도체 및 부품 수급난 일부 완화로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한 32만4668대 생산해 2019년 7월 이후 3년 만에 5개월 연속 30만대를 상회했다.

7월은 완성차사(社)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생산량이 증가했는데, 특히 쌍용자동차·르노코리아자동차, 한국GM 등 중형 3사는 두 자릿수로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세에 기여했다. 중형 3사 생산 증가의 주요 요인은 개선된 부품 수급 상황과 쌍용차의 신차(토레스) 출시에 따른 주간 2교대 근무 재개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산차는 친환경차 판매호조로 전년 동월 수준이지만, 수입차가 크게 감소해 전체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한 14만3293대로 집계됐다.

국산차의 경우 기아의 친환경차 판매호조와 쌍용차 신차 출시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 수준인 12만1852대 판매했고, 수입차는 외국계 브랜드 대부분 판매량이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13.8% 감소한 2만1441대를 판매하며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23.1% 증가한 22만3633대, 금액은 25.3% 증가한 51억4000만달러로 모두 두 자릿수로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했다. 특히 수출 금액은 수출물량 증가 및 친환경차 최고 수출실적으로 인해 사상 첫 50억달러대를 달성해 2014년 12월 이후 7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EU 등 자동차 주요 수출 지역 외에도 신흥시장으로의 수출도 고르게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1위 실적을 달성했다.

친환경차의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8% 증가한 3만7735대, 수출은 60.1% 증가한 5만4222대로 내수·수출 모두 견조한 호조세를 유지했다.

내수는 전기차가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역대 판매기록을 경신하는 등 역대 7월 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전기차는 다양한 모델로 월 판매실적 TOP(탑) 3를 모두 올해 기록해 친환경차 내수판매의 6개월 연속 증가세에 기여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기준 누적 전기차 보급대수(31만4000대)는 30만대를 돌파해 친환경차(140만대)는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의 5.6%를 차지하게 됐다.

국산 친환경차는 전년 동월 대비 43.6% 증가한 2만9668대, 수입 친환경차는 11.3% 감소한 8067대를 판매하면서 국산차가 친환경차 내수판매를 견인했다. 특히 국산차는 전차종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가 증가했고, 전기차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두달 만에 국산 전기차 최고 판매실적을 경신했다.

친환경차 수출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60.1% 증가한 5만4222대, 금액은 50.6% 증가한 14억7000만달러로 19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물량은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가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로 증가해 월 수출물량 최초 5만대를 돌파하며 전체 자동차 수출의 24.2%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모두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각각 최초로 3만대와 2만대를 돌파해 친환경차 수출을 견인했다.

수출 금액은 지난 2021년 9월 월 수출액 최초 10억달러 돌파 이후, 11개월 연속 10억달러를 상회하며 전체 자동차 수출액의 28.6%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수소차 수출액도 3개월, 7개월 만에 각각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자동차 부품 수출은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국내 브랜드 판매 호조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한 20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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