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자말 무시알라는 나이를 잊은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개막 이후 2연승을 달리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도 무시알라 득점이 터졌다. 전반 33분 토마스 뮐러 슈팅을 받은 무시알라는 환상적인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44분 뮐러 추가골이 나오면서 전반은 2-0으로 끝이 났다. 후반 뮌헨이 흐름을 주도하면서 볼프스부르크를 압박했다.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경기는 2-0으로 마무리됐다.
무시알라는 이날 경기에서 슈팅 4회(유효슈팅 1회), 키패스 3회, 패스 성공률 86.7%, 드리블 성공 2회, 피파울 2회 등을 올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평졈 7.8점을 받아 벤자민 파바르, 조슈아 키미히에 이어 팀 내 3위에 올랐다.
점점 더 발전하고 있는 무시알라다. 첼시 유스 출신 무시알라는 뮌헨 유스로 넘어왔고 2020년부터 1군에서 뛰었다.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26경기에 나서 6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지난 시즌엔 30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올렸다. 독일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되면서 주가를 높이고 있다.
알아야 할 건 무시알라는 2003년생이라는 점이다. 동나이대 선수들은 1군 출전은 고사하고 진입마저 꿈을 꾸는 처지인데 무시알라는 주전을 굳히고 있다. 뮌헨이라는 유럽을 대표하는 메가 클럽에서 점차 핵심이 되고 있는 건 놀라운 일이다. 무시알라가 가진 잠재력과 기량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앞으로도 무시알라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선택을 받을 것이다. 나겔스만 감독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떠난 후 4-2-2-2 포메이션을 구축해 나서고 있다. 무시알라는 좌측 미드필더를 맡는다. 중앙 지향적으로 움직이며 중원에 수적 우위를 전해주고 엄청난 기동력과 정확한 패스로 뮌헨 전개가 물 흐르듯 이어가도록 돕는 중이다.
선수들과 합도 잘 맞고 파괴력까지 갖추고 있어 나겔스만 감독 축구에 딱 맞는 선수로 평가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무시알라의 성장세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