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완전 이적인 줄 알았는데'…1년 임대로 토트넘 다시 떠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지오바니 로 셀소(26)가 비야레알로 떠난다.

비야레알은 15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 셀소를 토트넘으로부터 임대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2-23시즌이 끝날 때까지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완전 이적 옵션이 없는 임대 계약이다. 토트넘에 의해 1월에 다시 소집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미드필더 로 셀소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이어 또 한 번 비야레알의 노란 유니폼을 입고 중원을 누비게 됐다.

로 셀소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서 토트넘을 떠난 뒤 승승장구했다. 임대생 신분으로 비야레알 공격진의 핵심이 됐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과 8강 시리즈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4강행을 이끌기도 했다. 그는 비야레알 유니폼을 입고 22경기에 나섰고, 챔피언스리그 6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토트넘에서 모습과는 달랐다. 로 셀소는 비판의 대상이었다. 토트넘 합류 후 줄곧 부상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경기에 나서도 기복 있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길 때가 많았다. 하지만 이적 후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전폭적인 신임을 얻었다.

로 셀소는 임대를 마치고 토트넘으로 복귀했으나 여전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구상에 들지 못했다. 토트넘의 프리시즌 한국 투어에도 불참했다. 방출 명단에 오른 세르히오 레길론, 해리 윙크스, 탕귀 은돔벨레와 런던에 남아 이적을 기다리고 있었다.

로 셀소 자리에는 경쟁자가 즐비하다. 영국 ‘스포츠몰’은 “토트넘에 로 셀소의 자리는 없다. 콘테 감독은 올리버 스킵,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선호한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적을 해야 했다. 비야레알로 완전 이적 가능성이 커 보였다. 그러나 협상 과정에서 의견이 맞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른 팀으로 이적설까지 제기됐다. 결국 비야레알이 적극적이었다. 로 셀소를 임대로 데려오며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