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현대엔지니어링, 원자력 기술인력 양성 지원 나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와 MOU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홍현성 대표이사가 유기풍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총장과 ‘글로벌 원자력 전문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술 개발과 원자력 기술 전문 인재 육성, 원전 관련 인적 네트워크 확장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정규·단기 교육 과정 마련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과 현장 견학 지원 △인력 교류와 공동 연구 △연구 시설과 기자재 공동 활용 △심포지엄·워크숍 공동 개최 등이다.

KINGS는 석사급 에너지 분야 전문 기술 인력 양성과 원전 수출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설립된 교육기관이다. 447명의 졸업생이 총 29개국에서 활동 중이며 현재 22개국 112명의 재학생은 대부분 원전 도입 예상국 공무원과 전력회사 재직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원자력 관련 전문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 원자력 관련 전문 기술 인력을 확보하는 등 원전 관련 사업에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5월 원자력 사업 전담 조직인 ‘원자력사업실’을 신설해 SMR 분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캐나다 초크리버 지역에서 진행되는 초소형모듈원전(MMR) 실증 사업을 시작으로 SMR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에 나설 예정이며 사용 후 핵연료 활용해 원전 해체 등의 사업 확장도 검토 중이다.

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