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신한은행, 다중채무자에 최대 연 1.5%포인트 금리 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원 금액 약 7500억원…7만2000여명 혜택"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신한은행이 16일부터 연 7% 초과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년간 최대 1.5%포인트 금리인하를 시행한다.

신한은행은 연 7% 초과 새희망홀씨대출 등 서민성 일반신용대출을 보유 중인 다중채무자(신한은행 포함 3개 이상 금융기관 대출 보유)가 대상이라고 15일 밝혔다.

예를들어 현재 서민성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의 금리가 연 9%라고 가정하면 최대 연 1.5%포인트를 적용하고, 고객의 금리가 연 8%라면 연 1%포인트를 적용해 최종 고객의 금리는 각각 연 7.5%, 연 7%가 된다.

금리인하 지원기간 내 연기 등의 사유로 금리 재산출이 되더라도 최초 지원한 금리우대폭을 동일하게 적용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상생프로그램 지원대상 금액이 약 7500억원으로 약 7만2000여명의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 물가 상승 등 금융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즉시 이자비용이 절감될 수 있는 금리 인하 지원 방안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금리 상승기 차주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상생프로그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