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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첼시 투헬 감독 "토트넘 동점골은 명백한 반칙에 오프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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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첼시 토마스 투헬 감독이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언성을 높이면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AP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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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에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심판 판정에 대한 강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첼시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토트넘 2022~23 EPL 2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앞서다 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에게 동점골을 내줘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첼시 입장에선 다잡았던 승리를 놓친데다 경기 중 여러 논란이 될 만한 장면이 있었기에 아쉬움이 더 클 수밖에 없았다.

실제로 후반 23분 토트넘의 동점골 상황에 앞서 첼시 카이 하베르츠가 토트넘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강한 백태클에 걸려 넘어진 장면이 있었다. 하지만 주심은 벤탄쿠르가 공을 먼저 터치했다고 판단해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그 장면 이후 토트넘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골이 나왔기에 투헬 감독은 더 화가 날 수밖에 없었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현지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벤탄쿠르가 하베르츠에게 한 태클은 명백한 반칙이었다”며 “또한 토트넘의 동점골 당시 히샬리송이 오프사이드가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투헬 감독은 “토트넘이 두 번째 동점골을 터뜨리기 전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마르크 쿠쿠렐라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장면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투헬 감독은 “하베르츠에게 명백한 반칙이 있었지만 경기가 계속 진행됐다”며 “히샬리송은 오프사이드였고 축구장에서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일도 벌어졌는데 심판은 이를 지적하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투헬 감독은 “우리는 90분 동안 경기를 지배했다. 우리는 날카로웠고, 승리를 갈망했고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며 “우리는 마땅히 받아야 할 결과를 얻지 못했다. 우리 모든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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