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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돌싱글즈3', 19금 이유 있었네..한정민♥조예영, 카메라 밖에서 '찐한 스킨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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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돌싱글즈3' 한정민, 조예영 커플이 19금 스킨십으로 MC들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14일 방송된 MBN, ENA 예능 '돌싱글즈3'에서는 최종선택 후 1박 2일 신혼여행을 떠난 한정민♥조예영, 유현철♥변혜진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돌싱글즈3'은 '19금' 편성돼 눈길을 끌었다. 유세윤은 "오늘 한정민-조예영, 유현철-변혜진 커플의 신혼여행이 공개되는데 개인적으로 기대된다. '돌싱글즈3'이 이번주에 19세 이상 시청가로 정해졌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지혜는 "우리가 신혼여행때 뭘 했는지 상상해봐라. 그 이상일거다"라고 설레발 쳤고, 이혜영은 "MC 멘트도 19금에 맞춰서 해도 되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지혜 역시 "저는 자신 있다"고 말했고, 유세윤은 "몸이 근질근질했다"고 받아쳤다.

신혼여행을 떠나기 전 한정민, 조예영은 웨딩 촬영을 진행했다. 이때 한정민은 드레스를 입은 조예영을 보고 눈물 흘리는가 하면, 조예영은 웨딩 촬영때 과감한 스킨십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이에 조예영은 "드레스를 입고 나왔는데 정민씨가 울었다. 그런 반응 처음 받았다. 전 사람에게 못받은 반응을 받아서 그런지 설렜고, 너무 좋았다"고 털어놨다.

한정민은 "마음이 이상했다. 제가 그때 이 사람을 진짜 사랑하고 있구나 생각했던게 되게 예뻤다 그냥. 그 예쁜 모습을 더 좋은데서 못해준다는 생각이 들얻라. 마음이 상해서 눈물이 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신혼여행지인 부산으로 이동하던 중 한정민은 "잘만나야지. 오래오래 만나야지 그 예쁜모습 한번 더 볼수있겠네"라고 설렘 멘트를 건네기도 했다.

두 사람은 해운대 앞 100층 전망 레스토랑에서 신혼여행 첫 코스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서로 자연스럽게 음식을 먹여 줬고, "오늘 피곤해도 못 잔다"는 과감한 발언으로 환호를 자아냈다. 한정민은 "좀 걱정이다. 한 침대에서 자는게 걱정"이라며 "바닥에서 잘까?"라고 묻기도 했다.

두번째 코스는 첫날밤을 보낼 5성급 특급 호텔이었다. 오션 뷰가 보이는 숙소 안에 들어선 두 사람은 다소 어색한 분위기를 뽐냈다. 한정민은 "막상 둘만 남으면 아무것도 못하네. 뭔가 부끄러워서"라며 "카메라가 빈틈없이 설치됐다"고 말했고, 조예영은 "여기가.."라며 카메라가 없는 사각지대를 찾아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호텔 안에서 서로를 향한 뜨거운 눈빛을 보내며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한정민은 "헷갈린다. 이게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다. 후회하지 않을만큼 좋고 오래보고싶은데 어떤것부터 얘기할지 모르겠고 머리가 뒤죽박죽"이라고 털어놨다. 조예영은 "내가 올인하는 스타일이긴 한데 먼저 고백해본적 없고 내가 엄청 좋아서 하는데 성에 안찬다. 나는 좋아서 더 표현하고 싶었는데"라고 아쉬워했고, 한정민은 "나도 그렇다. 그래서 케이블카에서 보고싶었다고 한거다. 한번 안보니까 계속 생각났다"고 말했다.

이후 밤 산책까지 마치고, 조예영은 "좋았다. 전에는 싸움을 하고 그런 소소한 일상들이 없었는데 소소하게 손잡고 해변 걷고 대화 많이하고 너무 행복하다. 모든 순간이 행복만 했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정민 역시 "저는 얌전한 사람보다 활발하고 표현 많이 하고 노는데도 열정적인 사람 좋아하는데 생각보다 활발하더라. 표현도 적극적이고. 그래서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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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밤, 샤워를 마친 두사람은 한층 달아오른 분위기로 함께 와인을 마셨다. 그러던 중 첫번째 입맞춤을 가졌고, MC 이혜영은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거야!"라며 경악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갈비탕을 먹었고, 한정민은 "건강한거 먹어서 잠이나 잘지 모르겠다. 안그래도 넘쳐나는데.."라고 뜨거운 열기를 전했다.

밥먹는 중간에도 뽀뽀를 하며 핑크빛 무드를 발산하던 중, 한정민은 "내가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하고싶은 말이 있었다. 특별하게 만났으니까 특별하게 말해주고 싶었는데. 너 만나고 싶어"라고 기습 고백했다. 조예영은 "나 너무 좋은데? 너무 듣고싶었던 말인데"라며 감동했고, 한정민은 "다음에 더 예쁘게 말해줄거다. 근데 지금부터 시작하고 싶다"라며 눈물의 키스를 나눴다.

한정민은 "말로만 하기 싫었는데 꽃집도 닫았더라. 그날 지나면 헤어져야하니까. 헤어지면 명확한 뭔가가 사라질것 같더라. 그래서 그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조예영에게 "그래서 어떡할건데?"라고 물었고, 조예영은 손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며 "만날거야"라고 화답했다.

'오늘부터 1일'을 선언한 두 사람은 진한 키스를 나눴고, 한정민은 "나 못참는다고.. 나 남자다. 씩씩하고 남성 호르몬 드럽게 많은 남자다. 나 쌩쌩한 사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MC 유세윤은 "지금 남자는 어떤 상태냐"는 질문에 "지금 식탁에 가려져서 그런데.. 지금 많은 것들이 감춰져 있다"라고 의미심장한 답을 했다.

이후 조예영은 한정민을 카메라가 없는 사각지대로 끌고가 진한 스킨십을 이어갔다. 이에 정겨운은 "속도 빠른거 아니냐"고 경악했고, 유세윤은 "진심처럼 보이고 예뻐 보인다"고 응원했다.

그런가 하면 유현철, 변혜진 커플은 어색한 분위기로 신혼여행을 시작했다. 웨딩촬영 당시 유현철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변혜진을 보며 "예뻐. 잘어울려 진짜로"라고 말했고, 변혜진은 "영혼이 없어.."라고 내심 서운한 기색을 보였다.

이어 신혼여행 장소인 부산으로 향했고, 가장 먼저 탁 트인 오션뷰 호텔을 찾았다. 이때 유현철은 "스킨십이 자연스러운 남자 어떻게 생각해? 투머치한 스킨십이 아니라"라고 물었고, 변혜진은 "그건 자연스럽지. 어린애도 아니고.."라고 답했다. 그러자 유현철은 조심스럽게 스킨십을 시도해 설렘을 유발했다.

가볍게 와인 한잔을 마시던 중 유현철은 "이제 진짜 신혼여행 온 것 같다. 신기하다. 이렇게 하고 있는게"라고 털어놨다. 변혜진은 "오늘 찍은 사진 궁금하다"면서도 "가만히 이렇게 앉아서 '나 어때?'하니까 '예뻐'이러지 않았냐"고 웨딩 촬영 당시 유현철의 반응을 꼬집었다. 유현철은 "진심이었다. 영혼은 없지만 진심이었다. 리액션 너무 잘하고 그러면 더 이상하지 않았을까?"라고 해명하며 "웨딩촬영을 진짜로 하게되면 더 잘할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변혜진은 "선택 안하려고 했는데 하길 잘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민건 오빠랑도 얘기를 했잖아. 나는 그런 무거운 짐이 싫었다. 이거에 대해서는 솔직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점은 나랑 다르다 생각해서 진짜 선택하지 말아야겠다, 선택 한다면 민건 오빠를 선택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결이 다른 부분때문에.
그리고 민건 오빠가 케이블카에서 '도망가지 말라'고 했지 않나. 소름이었다. 진짜 도망가려고 했던 사람이라 나를 너무 잘 아는 것 같아서 놀라웠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유현철은 "나는 안 타려고도 했다. 나 하나 안 타면 모두가 행복해진다 싶었다"고 받아쳤다. 그는 "좀 섭섭했다. 선택 안하고 나오려고 했다고 얘기했는데, 저는 좋은 이야기만 하기도 시간이 아까운데 그런 얘기를 하니까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나도 안 타려고 했다'고 얘기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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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현철은 "매일 8명 있다가 둘만 있으니까 조용한 이 분위기가 어색하다"며 "소라는 목소리에 애교가 들어있다"고 언급했다. 변혜진은 "난 애교 절대 없는데"라며 "그 얘기는 계속 듣는다. 다른사람들한테도 본인의 이상형이 아니라고 들었다"고 서운함을 드러냈고, 유현철은 "얼굴 예쁜건 이상형이랑 똑같다. 근데 나는 그냥 너를 이성으로 봤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이지혜는 "둘은 대화가 안 통하는 느낌"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변혜진은 두 명에게 선택을 받았던 당시 심경을 묻자 "난 그게 제일 최악이라고 생각했다. 그냥 내릴까 어쩔까 했다"고 말했고, 유현철은 "만약 나가면 다시한번 못내리게 구질구질하게 하려고 했다. 좋아하는데 구질구질한게 어딨냐"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밤산책을 이어갔다. 이때 유현철은 "호감을 표시해서 우리가 최종선택을 한거잖아. 이걸 사귀는 걸로 기준을 둬 아니면 썸이라고 기준을 둬?"라로 물었고, 변혜진은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유현철은 "나는 케이블카 탄게 '나랑 사귀어주세요'라는 의미가 90%였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유혜진은 "처음부터 저희는 서로에게 마음이 있었던 게 아니라 정말 먼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때 약간 연애하는 것 같은 설렘을 느꼈고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마지막 코스는 야외온천이었다. 유현철은 "내일 올라가면 같이 제일 하고 싶은 게 뭐야?"라고 물었고, 변혜진은 "맛있는 거 만들어 먹기. 집에서 맛있는거 만들어 먹고 게임하고 얘기도 하고"라고 답했다. 유현철은 "나도 하고싶은거 있다. 등산 같이 하고 싶다. 혜진이가 좋아하는것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것도 해봐야한다 생각한다"고 말해 감동을 전했다.

변혜진은 "한번도 안해봤다.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과 운동하는거. 나는 거의 매일 싸우고 50일만에 그렇게 됐으니까 집에서 그렇게 꽁냥꽁냥 늘어져 있다가 운동도 같이 해보고 산책도 해보고 그러고 싶다"고 털어놨다.

또 유현철은 "가인이를 동거하는 곳에 데리고 온다고 하면 어떻게 생각해?"라고 조심스레 물었고, 변혜진은 "가인이가 오고 싶으면 언제든 와도 되고 같이 지낼수 있으면 더 좋다"며 "잘 할수 있겠지?"라고 걱정했다. 유현철은 "그렇지. 잘 하겠지"라고 말했고, 변혜진은 "처음이 아니니까 잘 해야겠지?"라고 부담을 드러내기도 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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